금일은 예선 첫 날인만큼 이제 막 유저들이 시동을 걸고 있는 상태지만 벌써부터 기록 단축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아시아 리그에서는 나혼렙갤러리 길드에서 먼저 포문을 열었으며, 지난 이벤트 대회에서 활약했던 오릉을 비롯해 암석이 함께 타임라인을 줄여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외 현재 기록 단축은 1번에 위치한 에실 라디르부터 진행되고 있는 모습인데, 유저들의 공략이 보스가 배치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재는 종합 최소 시간대가 4분 20초대지만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3분대까지 단축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보스별로 살펴보면 에실 라디르의 경우 대부분의 유저들이 화속성을 기반으로 공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레이크를 도울 에실 라디르(헌터), 적이 받는 피해를 크게 높여주는 이보라, 성진우 서포팅의 최고봉 이슬라 라이트가 선택됐다.
그림자는 안정적인 치명타를 제공하는 이그리트와 공격력과 치피를 모두 높여주는 베르가 리더로 채용되었으며, 서브 그림자로는 적이 받는 피해를 높이거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케르, 아이언, 베르가 주력으로 쓰인다. 아무래도 가장 먼저 공략이 진행되는 보스인만큼 랭킹권 대부분의 유저들이 같은 구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수/명 약점을 지닌 아이베르크는 브레이크를 견인할 고건희를 메인으로 성진우 서포터들을 편성하는 모습이다. 현시점 1위인 오릉은 민병구와 메이린 피셔를 픽했고 2위인 암석은 메이린 대신 시미즈 아카리를 편성했다. 무기는 모두가 명속성을 선택했으며 강력한 한 방을 보유한 천마곤을 메인으로 대부분 금미호를 조합했다. 단, 1위인 오릉은 금미호 대신 킬더울프를 채용해 브레이크 보조 및 받는 피해량 증가를 꾀한 모습이다.
아이베르크는 현재 1, 2위를 제외하면 시간차이가 크게 벌어져있는 상태이며, 조합도 천차만별이라 아직 공략이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그리트는 아이베르크에 비해서는 좀 더 공략이 많이 진행된 모습이다. 역시 화/명 약점이지만 상위권 유저들은 화속성을 활용한 공략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헌터전이 진행되면서 신규 캐릭터 타와타 카나에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래도 다수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전장 구조상 제 6의 감각 활성화를 쉽게 할 수 있어 다른 헌터들과의 격차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그림자 선택 역시 카나에에 맞춰져 있으며 궁극기 피해량을 높여주는 카이셀이나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량을 높여주는 베르가 주력으로 쓰이고 있다.
베스테는 다른 보스들에 비해서는 아직 가장 공략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최상위권의 기록이 1분 30초 전후이며, 유저들의 덱 구성 역시 천차만별이라 정형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점에 따라 풍속성 파티나 암속성 파티가 주로 쓰이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변화 폭이 적은 헌터전이니만큼 풍속성 또는 암속성 덱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2위가 배틀 클래스 43단계에 은빛 갈기 백윤호를 편성한 상태인 것으로 보아 기록 자체는 앞으로도 큰 폭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