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MKOI & FLY, 조 2위 차지하며 8강 합류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펼쳐진 2025 e스포츠 월드컵 LoL 그룹 2일 차 최종전에서 MKOI와 플라이퀘스트가 생존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룹 경기 최종전에서 승리한 MKOI는 내일 T1, 플라이퀘스트는 젠지와 8강 경기를 치르게 된다.




CFO는 초반부터 '준지아'의 스카너가 유효타를 만들면서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왔다. 매번 교전마다 승리한 CFO는 11준 만에 킬 스코어 6:0으로 크게 앞섰고, '조조편'의 갈리오는 3데스나 기록했다.

이후 전령 전투에서도 밀린 MKOI지만 일방적인 손해는 아니었고, 어느 정도 킬교환에 성공하며 따라갈 수 있는 힘은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골드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았고, MKOI는 20분이 지난 뒤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CFO 입장에서는 그나마 드래곤은 챙겨 3스택을 쌓은 점이 위안이었다. 교전에서 자신감이 있었던 MKOI는 상대를 밀어내고 먼저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바론을 무사히 처치한 MKOI는 골드 차이를 더 벌리며 승기를 가져왔고, 드래곤 타이밍에 '조조편'의 갈리오가 멋진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CFO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플라이퀘스트와 퓨리아의 대결, 플라이퀘스트는 쉽게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퓨리아의 탑 아트록스를 잘 노리면서 '브위포'의 레넥톤이 빠른 타이밍에 3킬이나 기록하는 등, 교전에서 이득을 취하며 초반부터 굉장히 유리하게 출발했다. 12분 퓨리아가 3인 다이브를 통해 3/0/0이던 레넥톤을 한 번 잡긴 했지만, 연달아 갚아주며 플라이퀘스트가 계속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플라이퀘스트는 아타칸을 통해 완벽한 한타를 설계하며 교전 승리와 동시에 아타칸까지 가져갔다. 퓨리아는 공격 후 후퇴하는 플라이퀘스트의 뒤를 추격해 어느 정도 킬을 교환하는 데 성공했지만, 잘 성장한 레넥톤이 합류하면서 플라이퀘스트가 상대를 밀어내고 드래곤 영혼을 얻었다.

결국, 최후 전투도 한 명의 희생자 없이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 시간 29분 만에 퓨리아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플라이퀘스트가 8강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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