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추바사삭 나와! '할만한데?', 2:0으로 폭탄목걸이 잡고 자낳대 플옵 2라운드로

경기결과 | 강승진 기자 |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2025 자낳대: 이름없는 초대장' 플레이오프. 오프라인으로 펼쳐진 이날 대회 마지막 이벤트 1라운드에서는 할만한데?가 폭탄목걸이를 잡아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인챈트 엔터테인먼트는 19일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steelseires가 후원하는 '2025 자낳대: 이름없는 초대장'의 플레이오프를 서울 WDG 스타디움 홍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500명의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진행된 이날 플레이오프 첫 경기, 폭탄목걸이(승우아빠, 소우릎, 혜징, 플러리, 라콩, 코치 밀리마스)와 할만한데?(맛수령, 큐베, 네클릿, 따효니, 매드라이프, 코치 행수)의 대결은 할만한데?가 2:0으로 폭탄목걸이를 제압하고 결승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할만한데?는 큐베, 따효니, 매드라이프 등 팀원들의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할만한데?는 먼저 결승전에 오른 오추바사삭을 상대로 '2025 자낳대: 이름없는 초대장'우승 타이틀을 두고 이날 진행될 2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1경기 폭탄목걸이는 네클릿의 애니비아를, 할만한데?는 직스, 니코, 벨코즈까지 빠르게 밴하며 서로 상대 미드 견제에 나섰다. 그렇게 미드에서 맞붙은 챔피언은 혜징의 오로라와 네클릿의 오리아나였다.

서로 한타 밸류에 집중한 만큼, 초반에는 큰 사고 없이 흘러갔다. 다만 초반 라인전에 우위를 가져가는 조합을 챙긴 할만한데?가 탑과 바텀 라인을 밀어넣으며 폭탄목걸이를 조금씩 압박하는 모습을 그려나갔다. 할만한데? 역시 잠시 미드로 올라간 알리스타의 빈자리를 노리고 케이틀린의 보호막을 빼내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용과 유충을 나눠가지는 모습을 그린 두 팀. 폭탄목걸이는 오로라의 궁을 활용해 용을 잡고 빠져나가는 할만한데?를 급습했다. 하지만 귀환 후 급하게 전투에 합류한 오른의 궁극기가 멀리서 당도하며 완벽한 반격을 보여줬다. 할만한데는 이 전투에서 3킬을 올렸고, 그중 2킬을 판테온이 챙기며 성장 속도를 높였다.




폭탄목걸이는 두 차례 시간을 써 오른을 잡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챔피언 넷을 투자한 두 번째 공격 탓에 바텀에서의 손해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서서히 성장을 거치며 오른으로는 문도의 사이드 운영을 막지 못하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며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균형을 맞춰나갔다.

이후 아타칸 생성 이후 미드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 교전. 오로라와 케이틀린이 서로 잘리고 시작한 교전이었지만, 폭탄목걸이의 이니시가 할만한데?의 앞라인에 집중됐다. 결국 이번 교전은 판테온과 오리아나의 지속적인 딜링에 할만한데?의 대승으로 판가름났다.

할만한데?의 네 번째 용을 막아야 하는 폭탄목걸이는 오공을 뒤로 돌리며 양방향으로 덮치는 전투 양상을 그렸지만, 교전 시작 전 위치가 발각됐다. 이에 용 앞에서 강제로 시작된 교전에서 할만한데?가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바론 앞에서 상대를 끌어들이며 문도, 오로라를 하나씩 끊어낸 할만한데?는 편하게 바론을 챙기고 승기를 잡았다. 이후 장로까지 챙긴 할만한데?는 이미 잘 큰 판테온을 앞세우고 템을 뽑아 무력을 올린 케이틀린이 딜을 더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특히 1세트 키플레이어로 선정된 큐베는 판테온으로 미드, 원딜 이상의 딜을 선보였다.







2경기 폭탄목걸이는 비에고 리산드라로 강력한 연계를 구축하고 승우아빠가 라인전에서 자신 있는 요릭을 꺼내 상체를 강하게 맞췄다. 할만한데?는 들어오는 상대를 받아칠 수 있는 신짜오를 챙기고 상대 장점을 이용할 수 있는 사일러스를 선택했다.

폭탄목걸이는 초반 인베이드에서 큰 수확을 얻지는 못했지만, 모든 라인에서 초반 강하게 상대를 밀어넣었다. 하지만 퍼스트킬은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오나의 스킬이 잘 들어가면서 트리스타나에게 돌아갔다. 폭탄목걸이는 리산드라에 파이크까지 불러 신짜오를 잡아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 서포터는 서로 적극적인 로밍에 나섰다. 이때 먼저 자리를 잡고 기다리던 할만한데?의 레오나가 스킬을 맞춰 파이크를 잡아냈다. 반면 미드에서는 리산드라와 파이크 조합의 스킬을 사일러스가 리산드라 궁극기를 뺏어 활용하며 벗어났다. 킬 스코어가 기울어졌지만, 폭탄목걸이는 탑과 미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사일러스를 잡고, 유충까지 잡아 속도를 올리는 데 집중했다.

애쉬는 할만한데?의 압박에서 위험하지만 생존하는데 성공한 반면, 탑에서는 그라가스와 신짜오를 모두 잡아냈다. 이후 폭탄목걸이는 바텀까지 노리며 바텀 듀오를 잡아낼 기회를 잡았지만, 레오나의 완벽한 무빙과 스킬 활용으로 오히려 파이크를 잡아내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먼저 전령을 챙긴 할만한데?는 미드에 전령을 풀어 압박을 넣었고, 상체에서 강점을 보인 폭탄목걸이는 지속해서 사이드 운영을 걸었다. 하지만 5:5 교전각이 미드에서 잡히자 그라가스의 이니시를 시작으로 할만한데?가 비에고를 먼저 잡고, 세 번째 용까지 챙기며 게임이 조금씩 할만한데?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미드에서 다시 열린 교전. 시간을 끌며 서로 킬을 주고받는 사이 요릭이 스플릿을 통해 바텀 파워를 밀어내며 폭탄목걸이는 게임을 길게 가져가고자 했다.

폭탄목걸이의 추격을 끊어낸 건 잘 큰 트리스타나였다. 트리스타나는 옆으로 도는 비에고를 잡고, 점프에 점프로 킬 둘을 더 올리며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승리를 통해 아타칸까지 챙긴 할만한데?는 긴 소강 상태 끝에 파이크를 잡아내고 바론까지 챙겼다.

이후 용 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폭탄목걸이는 화력을 트리스타나에 집중했다. 하지만 점프, 스킬 등을 통해 끝내 트리스타나가 살아남으며 할만한데?의 남은 팀원들이 폭탄목걸이의 본대를 쓸어버렸다.

이후 큐베가 상대 본진을 휘젔는 공격으로 드래곤을 잘 활용한 할만한데?가 2:0으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끝내고 2라운드로 진출했다.

2세트 키플레이어는 트리스타나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따효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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