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어쌔신 크리드', 실사 드라마 제작 돌입...넷플릭스-유비소프트 협약 6년 만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2개 |
넷플릭스가 유비소프트와의 파트너쉽 발표 이후 마침내 '어쌔신 크리드'의 실사화 프로젝트 가동을 알렸다.




넷플릭스는 17일 공식 뉴스 채널을 통해 유비소프트의 대표 액션 게임 중 하나인 '어쌔신 크리드'의 실사 드라마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TV 시리즈는 원작 게임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운명을 놓고 대립하는 암살단과 템플러 단체 간의 암투를 그린다. 넷플릭스는 각기 다른 역사적 시기를 배경으로, 인류 자유의지를 지키려는 집단과 인간을 통제하려는 세력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따라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단순히 한 시대상이 아니라, 게임 시리즈 내 여러 시기에서 암살단과 템플러의 암투가 벌어진 게임 속 이야기처럼 복수의 사건이 다뤄질 것을 알린 셈이다.

여기에 시리즈에는 화려한 액션과 파쿠르, 거대한 스케일 이면에 인간 존재의 의미, 정체성과 운명, 믿음, 권력, 폭력, 복수와 같은 테마 등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실사화에는 '웨스트월드'와 'DMZ'의 로베르토 파티노, '헤일로'와 '홈커밍'의 제작자 데이비드 위너가 공동 크리에이터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이들 외에도 유비소프트 필름&텔레비전의 제라드 기예모, 마거릿 보이킨, 오스틴 딜, 그리고 맷 오툴이 제작진으로 합류했다.

제작을 맡은 파티노와 위너는 "게임이 주는 스펙터클과 긴장감 못지않게, 인간적 연결성과 우리가 잃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이 시리즈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역시 "오랜 준비와 협업 끝에 '어쌔신 크리드'만의 방대한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기존 팬과 신규 시청자 모두가 이 브라더후드의 긴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유비소프트와의 협력 발표 이후 이루어지는 이번 첫 실사 TV 시리즈를 설명하며 '캐슬바니아' 시리즈, '아케인',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등 게임 원작 오리지널 시리즈의 성공 사례를 잇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이번 작품에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단, 이날 별도의 출연진이나 서비스 일정 등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번 '어쌔신 크리드' 실사 TV 시리즈 외에도 유비소프트와 함께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플린터 셀: 데스워치'를 금년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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