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게임 아케이드', 한국 최초 협력-협동 게임 개발 공모전 성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한국 최초로 협동(Co-op) 플레이에 특화된 게임을 대상으로 한 ‘2P 게임 아케이드’의 ‘동-협력 게임 개발 공모전’에서 총 4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게임 개발자들에게 협동 플레이 장르의 가능성과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드물게 ‘협력-협동’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20여 개 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게임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주류 장르가 아닌 이러한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아직도 한국에 많다는 점에서 놀라웠다”고 평하며 협동 게임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PUSH&PULL: 서로 캐릭터를 밀고 당기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협동 게임
애프터바벨: 손가락이 꼬이는 듯한 독특한 입력 구조를 가진 협동 게임으로, 어떤 시련 앞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RIBBITS: 마이크를 사용해 개구리를 조종하며 협력하여 숲을 오르는 보이스-액션 협동 게임
SEMO: 두 명의 세모 캐릭터가 동그라미를 밀어내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횡스크롤 협동 게임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오는 6월 7일 서울 종로 ‘마우스 포테이토’에서 열리는 ‘2P 게임 아케이드’ 행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협동 게임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서는 수상작 외에도 다양한 멀티 게임을 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미션형 이벤트, 제비뽑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협동과 협력’이라는 키워드와 플레이의 다양성에 집중한 게임 개발 지원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에서도 협력형 게임의 정서적·디자인적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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