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라' 한국학회 정식출범...초대 학회장에 윤태진 교수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세계 최대 게임연구 단체 '디그라(DiGRA)' 한국학회가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법인으로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윤태진 교수(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가 디그라 한국학회장을 맡는다. 디그라 한국학회는 기존의 17개 지회(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브라질, 중국, 크로아티아, 네덜란드, 핀란드, 벨기에, 독일, 인도, 멕시코,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터키, 유럽, 스페인)에 이은 ‘디그라’의 18번째 지회이며, 국내에서는 독립된 학술단체로 연구 및 교육활동을 독자적으로 펴나가게 된다.

디그라 한국학회는 해외 유명 게임 연구자를 초대, 다양한 강연을 듣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첫번째 행사는 스페인 학자 두 명의 강연이다.

첫번째 강연자인 빅터 나바로-리메살 교수(Victor Navarro-Remesa, 폼페우 파브라 대학, 디그라 스페인지회장)는 스페인 과학부의 지원으로 진행 중인 장기 연구 프로젝트인 '루도-미쏠로지'에 대해 소개한다. 기존 문화 유산의 현대적인 업데이트이자 새롭게 창조된 신화로서 게임이 사회적 상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베아트리즈 페레즈 자파타 교수 (Beatriz Perez Zapata,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가 게임 속에서 다루어지는 트라우마의 형성 과정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들이 어떻게 트라우마 담론을 새롭게 구성하는지 다룬다.

강연은 오는 26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화문 CKL 11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별도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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