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블리자드가 주최한 비공개 프레젠테이션에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그 소감을 전했다. NDA(기밀유지계약)에 따라 프레젠테이션의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감만으로 기대감을 충분히 높일 이야기들이 나왔다.
Maxroll 디아블로4 팀의 대표적인 인물인 wudijo는 다가올 변화에 대해 '지난 1년 반 동안 내가 불평해왔던 모든 것들을 떠올렸고 제작진이 정말 내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상상해보라'라고 밝혔다. 꾸준히 이어진 여러 불만이나 바람들에 대한 피드백이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Maxroll의 또 다른 크리에이터 Lucky Luciano 역시 "디아블로4 개발팀이 열심히 준비 중이고, 정말 많은 계획을 세워두었다"라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Mobalytics의 WarlugTv 역시 프레젠테이션대로 잘 구현되길 바란다며 "정말 기대되고, 오랜만에 직접 게임에 접속하고 싶어질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상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7월 15일로 예정됐던 패치 내역이 공개된 상태였던 만큼,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장기적인 변화 추측에 무게가 쏠린다. 최근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스킬 트리의 개편, 새로운 확장팩 공개, 장비 필터 같은 세부적인 UX 개선까지 변화 방향도 다양하게 예측되고 있다.
단, 블리자드의 2025년 로드맵에는 현재 진행 중인 호라드림의 죄 시즌 이후 다가오는 지옥불 혼돈 시즌까지 기본적인 시즌 콘텐츠 위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만큼, 큰 변화는 2026년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견해도 오간다.

크리에이터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알린 변화들이 무엇인지, 또 얼마나 빨리 적용될 수 있을지는 추후 라이브 이벤트 및 블리자드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