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청신호 '디아블로4', 한섭서 中 유저 사라질까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5개 |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 받고 서비스 채비를 마쳤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22일 공식 자료를 통해 21일 '디아블로4'의 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4'는 판호 발급 목록에 디아블로 시리즈의 중국 명칭인 '암흑파괴신(暗黑破坏神)IV'로 표기됐다. 게임의 서비스사는 넷이즈로 등록됐다. 중국 판호는 중국 내 법인만 발급이 가능해 현지 퍼블리셔가 필요하다.

넷이즈는 2008년 블리자드의 공식 중국 퍼블리셔로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했다.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국 내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을 서비스했다.

특히 몽환서유의 성공 이후 넷이즈의 글로벌 게임사로의 도약은 자체 IP 강화와 함께 블리자드 게임 퍼블리싱이 큰 성장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2022년 연장 계약 불발로 넷이즈의 블리자드 게임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바 있기도 하다. 하지만 MS의 블리자드 인수 및 경영진 교체 영향으로 2024년 재협상이 진행, 현재는 다시 넷이즈가 블리자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디아블로4'의 중국 내 정식 서비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외 서버로 게임을 즐기는 '디아블로4' 중국 플레이어의 이동 가능성 역시 점쳐지고 있다.

중국의 플레이어들은 중국 내 서비스되지 않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 VPN(가상 사설망) 등을 이용한다. 특히 한국은 다른 국가보다 가깝고, 네트워크 지연이 적으며 계정 생성 등의 장벽도 낮아 많은 중국 플레이어들이 이용하는 서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넷이즈가 블리자드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을 당시 중국 플레이어들의 대규모 우회 접속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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