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는 첫 드래곤 전투에서 상대를 밀어내고 킬까지 따낸 뒤 드래곤을 차지했다. DNF는 이후 전투에서 '안딜'의 브라움, '리치'의 오로라를 잡으며 킬을 기록했고, 다음 드래곤 한타를 준비했다. DNF가 먼저 녹턴의 궁극기를 활용해 싸움을 열였는데 DRX가 잘 받아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드래곤 영혼이 탐났던 DRX지만, 당장의 힘은 DNF가 조금 더 강했다. 대치 상황에서 브라움을 잡은 DNF가 첫 드래곤 사냥에 성공하며 상대의 드래곤 스택을 끊었다. 그러나 DRX는 더 중요한 바론 근처 전투를 대승하고 바론까지 가져가 주도권을 확 가져왔다.
일단 다음 드래곤은 DRX가 가져가 드래곤 영혼을 얻었고, DNF는 럼블의 궁극기가 잘 활용되면서 2킬을 기록하고 아타칸을 처치했다. 그리고 미드에서 대치할 때 '표식'의 녹턴이 물렸다. '라이프'의 알리스타가 녹턴을 구하기 위해 희생했지만, 그대로 쭉 무너지면서 DRX가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DRX는 초반에 무려 4인이나 탑에 투입해 '불독'의 탈리야를 잡으며 첫 킬을 기록했고, 판테온이 6레벨이 됐을 때 미드 다이브로 탈리야를 또 잡아냈다. 하지만 DNF는 드래곤과 전령 앞 전투에서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상대를 하나 자르고 아타칸까지 가져간 DN 프릭스는 탑 전투까지 DRX를 제압하며 23분 기준 글로벌 골드를 2,000 정도 앞섰다. 잠시 뒤 바론 앞에서 한타가 벌어졌다. 처음에는 DN 프릭스가 한타를 승리하는 것 같았지만, DRX는 뒤늦게 힘을 발휘한 '리치'의 암베사가 사이온을 제외한 나머지 챔피언을 정리하면서 4:4 교환이 됐다.
DNF는 이후 드래곤 타이밍에 먼저 자리를 잡아 드래곤 영혼을 챙겼다. 하지만 전투는 DRX가 승리해 전리품으로 바론을 챙겨 골드를 꽤 많이 얻었다. 다음 한타도 승리한 DRX는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하고 골드 차이는 1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결국, DRX는 장로 드래곤에 이어 바론도 다시 사냥한 뒤 공격에 나서 경기 시간 40분에 DNF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