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 PC 업그레이드... 첫날 평가 "엇갈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4개 |
록스타 게임즈가 예고한 GTA5 PC 버전의 차세대 콘솔 업그레이드가 3월 4일 정식 적용됐다. 이번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PC 플레이어들도 PS5 및 Xbox Series X|S 버전에 포함된 그래픽 개선과 성능 최적화 요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GTA5 업그레이드는 레이트레이싱 그림자 및 반사 효과 추가, DLSS3 및 FSR3 지원, 고해상도 및 초고속 프레임 옵션 등 최신 하드웨어를 활용한 다양한 개선점을 포함한다. 특히 엔비디아 DLSS3 및 AMD FSR3를 지원해 더욱 높은 프레임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SSD 및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이 적용되어 지원 하드웨어가 있다면 훨씬 빠른 로딩 속도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듀얼센스 컨트롤러 지원을 통해 PS5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Dolby Atmos 지원으로 보다 향상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락스타 게임즈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하드웨어 성능 부족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존 GTA5 역시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팀 페이지도 기존 버전인 GTA5 레거시와 GTA5 인핸스드, 둘로 나뉘게 됐다.




단, 첫날 스팀 유저 평가는 긍정 53%로 '복합적' 상태로 시작했다. 무료 업그레이드로 레이트레이싱 효과와 고해상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여러 버그, 온라인 연동 문제, 텍스트 채팅 제거, 싱글 플레이어 모드와 온라인 모드의 전환 방식 변경 등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GTA5는 2013년 PS3, Xbox 360으로 출시됐으며 이후 PS4와 Xbox One, PS5와 Xbox Series X|S로 두 차례 이식됐다. 이번 PC 버전 업그레이드는 PS5, Xbox Series X|S 업그레이드 버전을 따르는 것으로 콘솔 버전 이후 약 3년 만에 적용된 업그레이드다.

게임의 최소 사양은 i7-4770 | FX-9590 / 8GB RAM / GTX 1630 | RX 6400 / 105GB SSD, 권장 사양은 i5-9600K | 라이젠5 3600 / 16GB RAM / RTX 3060 | RX 6600XT / 105GB 다이렉트스토리지 지원 SSD다.

한편, 락스타는 2025년 가을 시리즈 최신작인 GTA6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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