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지 시각 4월 30일, 자사의 2025년 회계연도 3분기(3월 31일 마감) 실적을 이와 같이 발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러한 성과의 주요 원인을 클라우드와 AI로 꼽았다. 이와 함께 "AI 인프라에서부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저 AI 파운드리가 현재 7만 개 이상 기업과 네이티브 개발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 수가 1,5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미 후드 CFO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424억 달러(한화 약 60조 4028억 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는 당사의 차별화된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기인했다"고 평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MS는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총 97억 달러(한화 약 13조 8,185억 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다고 덧붙였다.
나델라 CEO는 게임 사업 부문에 대해 PC 게임패스 매출이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했으며, 게이밍용 코파일럿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마인크래프트 영화의 흥행으로 마인크래프트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Xbox 하드웨어 매출은 6% 감소했으며, 게임패스를 포함한 Xbox 콘텐츠와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S는 게임패스 구독자 수 및 관련 매출을 개별 공개하지 않고, 윈도우 OEM 및 기기 판매와 검색 광고 등을 포함해 PC 부문 매출로 합산해서 발표했다. MS의 PC 부문 매출은 총 134억 달러(한화 약 19조 895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6%(고정 환율 적용시 7%) 증가했다.
■ 실적발표 요약

○ 2025년 1분기 매출: 701억 달러(한화 약 99조 8,640억 원)
ㄴ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299억 달러(한화 약 42조 5,953억 원)
ㄴ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268억 달러(한화 약 38조 1,791억 원)
ㄴPC 사업 부문(Xbox 콘솔, 게임패스 등 게임 부문 포함) : 134억 달러(한화 약 19조 895억 원)
○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320억 달러(한화 약 45조 5,870억 원)
○ 2025년 1분기 순이익: 258억 달러(한화 약 36조 7,54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