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피어엑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BNK는 무려 48분의 엄청난 장기전 끝에 DK를 잡고 1승을 따냈다. 마지막 DK의 공격을 잘 막아낸 게 포인트였다.
BNK 피어엑스는 1레벨 단계에서 매복으로 '에이밍'의 스몰더를 잡으며 출발했다. 그리고 드래곤 근처 바위게를 '랩터'의 마오카이가 잡는 과정에서 소규모 전투가 펼쳐졌는데 서로 1킬씩 교환했다.
BNK는 상대가 드래곤을 잡고 빠지는 타이밍에 마오카이의 궁극기를 통해 스몰더를 붙잡아 킬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전 미드 교전에서 코르키까지 잡아 기세를 타기 시작한 BNK였다. 탑에서 나르를 밀어내고 유충까지 활용해 탑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그런데 싸움이 길어지면서 '루시드'의 릴리아가 활약하며 이전 손해를 많이 만회했다. 그래도 BNK는 바텀에서 카밀이 스몰더를 잡았다. 핵심 딜러인 스몰더가 15분 기준 0/3/1로 성장에 있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다.
BNK는 잘 성장한 '클로저'의 코르키를 필두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코르키, 직스 등을 통해 타워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런데 '모함'의 렐이 멋진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줬다. 바텀 2차 타워를 막는 과정에서 렐의 CC로 카밀을 제외한 챔피언 4인을 모두 잡고 바론까지 사냥했다.
그러나 BNK는 상대의 바론 타이밍을 잘 넘겼다.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걸 막고 오히려 자신들이 다음 바론을 치면서 상대를 밀어내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공성에 유리했던 BNK가 미드 억제기 타워를 파괴했다.
DK는 탑에서 카밀에 의해 탑 억제기를 내줬으나 바텀에서 눈엣가시인 코르키를 잡았다. BNK도 드래곤 3스택까지 쌓아 드래곤에 대한 힘을 키웠고, 다음 바론까지 잠시 서로 정비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탑에서 전투가 펼쳐졌다. DK가 코르키를 노리며 전투가 시작됐고, 여기서 스몰더와 제리가 활약하면서 BNK를 완전히 쓰러뜨렸다.
이후 드래곤 영혼은 BNK가 챙겼고, 바론 전투에서 코르키가 전사하며 DK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다. BNK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건 바론을 마오카이가 사냥했다는 점이었다. DK는 장로 타이밍에 승부를 걸었다. 여기서 BNK가 수비에 성공하며 무려 49분의 장기전 끝에 승리하고 1:2, 추격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