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콘솔게임 집중 육성한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6개 |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국내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해,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개척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3E' 전략으로 콘솔게임을 지원한단 계획이다. 3E는 Expansion(확장), Extension(확대), Effect(확산)의 줄임말이다.

콘솔게임 육성은 문체부 3E 계획에서 제일 먼저 언급됐다. 문체부는 북미유럽에 진출하는 콘솔게임에 올해 90억 원(30개사)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게임사에 법률과 기술 컨설팅, 마케팅, 현지화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바우처를 제공한다. 게임바우처 예산은 37개사 72.6억 원이다.

문체부가 게임 등 콘텐츠산업을 활용해 중동시장을 개척한다. 문체부 측은 "UAE,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미래 어젠다를 석유에서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이런 변화를 기회로 포착해 중동지역 비즈니스센터를 활용, 바이어를 확보해 핵심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라고 소개했다. 문체부는 아랍어 서비스, 아랍 배경 활용 등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재제작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가상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한다.




K-콘텐츠 펀드, 이자 지원 등 정책금융을 올해 7,900억 원에서 내년 1조 원으로 늘린다. 문체부는 콘텐츠 업계 자금부족을 해결하고 해외진출 프로젝트, 국내 기업 참여 해외제작 프로젝트 등 해외 연계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수출 특화 펀드를 조성한다.

영세한 콘텐츠 기업의 해외 공공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해외거점은 기존 9개국 10개소에서 올해 13개국 15개소로 5개소를 추가 구축한다. 아울러 재외문화원과 콘텐츠진흥원 등 콘텐츠 해외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 거점을 2027년 50개소까지 확대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콘텐츠산업이 대한민국 수출과 경제를 이끄는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 재도약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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