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LPL 내전 웨이보 게이밍과 LNG의 1세트는 웨이보 게이밍의 승리로 끝났다.
LNG는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웨이보 게이밍도 이를 예상하고 '타잔'의 스카너가 빠르게 합류해 2:2 교환이 이뤄졌다. 이후 웨이보 게이밍은 탑 다이브로 '지카'의 레넥톤을 깔끔하게 잡아 레넥톤 성장에 문제가 생겼다.
LNG는 탑에 힘을 주고 위해 4인을 투입해 '브리드'의 나르를 잡고 유충으로 향했다. 웨이보의 견제를 잘 받아치며 LNG가 2킬을 추가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르가 탑에서 레넥톤을 잡았고, 드래곤 근처에서 LNG가 먼저 '샤오후'의 오리아나를 잡았지만 웨이보도 후퇴하며 무리해서 들어온 렐을 끊었다.
후반 벨류가 더 좋았던 웨이보는 경기를 대등하게 이끄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할만한 경기였다. 미드에서도 먼저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를 압박하고 있었는데, 오리아나가 노출되며 전사하는 등, 전투에서 LNG가 득점을 따냈다. 잠시 후 미드 한타에서도 LNG가 나르가 없는 타이밍을 잘 노려 추가 킬에 성공했다.
하지마 웨이보는 흔들리지 않고 깔끔하게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드래곤 3스택을 미리 쌓은 걸 활용해 이를 의식하는 LNG를 상대로 순간 바론 사냥으로 바론 버프를 얻었고, 버프와 함께 우직하게 밀고 들어가 LNG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