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0t' 맹활약…팀 헤레틱스, 프나틱 꺾고 EWC 발로란트 정상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개 |
팀 헤레틱스(Team Heretics)가 e스포츠 월드컵(EWC) 2025 발로란트 종목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팀 헤레틱스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2025 발로란트 결승전에서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역스윕'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팀 헤레틱스는 EWC 발로란트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 달러(약 6억 5천만원)를 획득했다.

결승전 초반은 프나틱이 압도했다. 프나틱은 1, 2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팀의 에이스 'Wo0t' 메르트 알칸이 3세트 '아이스박스' 맵에서 26킬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활약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어진 4세트 '헤이븐'에서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부 집중력에서 앞선 팀 헤레틱스가 리드를 지켜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팀 헤레틱스는 최근 VCT 마스터스 토론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팀의 주장 'Boo' 리차르다스 루카셰비치우스는 "지난 몇 달간 매우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잘 준비했다고 느꼈다"며 "첫 라운드 패배 후 선수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이 변화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MVP는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팀 헤레틱스의 'Wo0t'이 차지했다. 'Wo0t'은 MVP 상금으로 1만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