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RPG 전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신작, 겨울 스팀-스위치 동시 발매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18개 |
대원미디어가 국산 RPG의 대표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리파인 신작을 올해 겨울 선보인다. 이번 신작은 대원미디어가 직접 기획 및 총괄을 맡아, 넷마블네오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과 유통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개발은 '포트리스S'와 '환세취호전+'로 알려진 웨이코더가 담당하며, 원작자인 이원술 손노리 대표와 당시 제작진도 검수 및 자문에 참여했다.




1994년 첫 출시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한 달 만에 1만 장, 누적 1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국산 RPG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방대한 텍스트 기반의 시나리오로 창세기전과 함께 1990년대 국내 RPG 시장을 대표하는 타이틀로 자리잡았다. 2002년에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R'로 리메이크된 바 있으며, 이번 신작은 해당 리메이크 버전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개선된 형태로 제작됐다.

게임은 원작의 스토리 중심 구조와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퀘스트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돼 플레이어가 보다 깊이 세계를 탐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투 시스템 역시 전략성과 재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됐으며, 손노리 특유의 유쾌한 개그와 말장난도 그대로 담아 읽는 재미를 살렸다.

이번 신작은 콘솔 게임과 레트로 게임의 인기 흐름에 맞춰, 올해 말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글로벌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국산 RPG의 정통성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이번 작품이 국내외 팬층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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