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차기작 개발 본격화…핵심 인력 채용 돌입

네오위즈가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의 차기작 개발을 위한 핵심 인력 채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는 'P의 거짓' 후속작 프로젝트에 투입될 경력 개발자 모집 공고를 내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엔진 프로그래머 ▲전투 프로그래머 ▲콘텐츠 프로그래머 등 프로그래밍 직군과 ▲던전 레벨 기획 ▲밸런스 기획 ▲몬스터 전투 기획 등 기획 직군이다.

이번 후속작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깊이 있는 레벨 디자인, 강렬한 액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투 프로그래머'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 설계, 플레이어 스킬 및 몬스터 인공지능(AI) 구현 등을 담당하며, '몬스터 전투 기획자'는 소울라이크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와 'P의 거짓' 모든 보스를 클리어한 경험을 요구하는 등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제시했다.

지원자는 공통적으로 게임 개발자로서의 자기소개, 지원 동기 및 입사 후 목표, 가장 인상 깊게 플레이한 게임과 그 이유 등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라운드8 스튜디오 측은 "게임을 좋아하고 즐거움에 진정으로 공감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만드는 곳"이라며 "게임을 좋아하지 않거나 플레이하지 않는 분들의 지원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한편, 'P의 거짓은 지난 6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기반으로 한 잔혹한 스토리와 섬세한 전투 설계로, 2023년 9월 출시 직후 단 한 달 만에 100만 장을 판매했다. 이후에도 이용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700만 유저를 돌파했고, 전체 판매량 중 약 90%가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