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GTA의 아버지 '댄 하우저'와 손잡았다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5개 |



스마일게이트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하우저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와 손잡고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양사는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개발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어 베터 파라다이스는 댄 하우저가 직접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으로, 이미 오디오 픽션 시리즈가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하고 2024 시그널 어워드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소설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신작 게임은 댄 하우저가 직접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았으며, 락스타 게임즈에서 그와 오랜 기간 함께했던 라즐로, 마이클 언스워스 등 베테랑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개발은 나이언틱 총괄 매니저를 역임했던 그렉 보러드가 이끌고 있다.

업서드 벤처스 스튜디오에는 번지, 트레이아크, 레스폰, 인섬니악, 라이엇 등 글로벌 유명 스튜디오 출신의 개발자들이 합류했다. 이들은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 2', '발로란트', '스파이더맨 2' 등 최고 수준의 게임 개발을 주도했던 핵심 인재들로 구성됐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 기쁘다"며 "개발자 중심의 회사로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 창업자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이야기를 선보이기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며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는 "깊은 우정을 나눠온 댄 하우저와 협력해 매우 뜻깊다"며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온 새로운 비전을 담아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등을 성공시키며 글로벌 IP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게임 시장의 대표 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개발 일정 및 플랫폼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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