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MLB 9이닝스 시리즈, 누적 매출 3억 5천만 달러 달성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컴투스가 개발한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25'가 MLB 공식 라이선스 모바일 게임 중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센서타워가 분석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야구 게임 전체에서는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컴투스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MLB 9이닝스 시리즈는 2016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누적 매출 약 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4,800억 원)와 누적 다운로드 3천만 건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미국이 45.1%로 가장 높았고, 한국(22.1%)과 대만(22%)이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 역시 미국이 40%로 선두를 달렸으며, 멕시코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해 야구 문화가 깊은 지역에서 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MLB 9이닝스 25'를 포함해 '컴투스프로야구V25', 'MLB 라이벌즈' 등 3개 게임이 전 세계 야구 게임 매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MLB 9이닝스 25'의 매출 성적이다. 코나미의 'MLB PRO SPIRIT'을 제친 것으로 MLB 라이선스 게임 중 수익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게임은 실제 MLB 시즌 일정에 맞춰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전략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MLB 시즌 개막에 맞춰 신규 패키지를 출시하고 앱 비주얼을 변경하는 등의 마케팅이 일일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 또한,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 등 MLB 관심이 높은 시기에 디지털 광고를 집중적으로 집행했으며, 모바일 앱 채널과 레딧이 적은 광고비로 높은 노출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광고 플랫폼으로 분석됐다.




한편,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MLB 9이닝스 25'의 주 이용층은 미국, 한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스포츠 시청을 즐기는 스포츠 팬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MLB 9이닝스 25'가 단순한 게임 유저가 아닌, 스포츠 자체에 높은 관심을 가진 타깃층을 성공적으로 확보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들의 높은 몰입도가 강한 리텐션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인 수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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