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POE2 유저들은 왜 1편을 하러 갔을까?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65개 |

인벤 순위
POE2 유저들은 왜 다시 1편을 하러 갔을까?




▲ 온라인 게임 순위 (2월 17일~2월 2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콤보패스' 선보인 서든어택, 2계단 순위 상승
- 지난 20일, 새로운 혜택을 포함한 '콤보패스'를 선보인 넥슨의 온라인 FPS '서든어택'이 온라인 순위 5위를 기록했습니다. 콤보패스는 일일 퀘스트 수행과 레벨 성장으로 최대 300% 추가 경험치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기존 서든패스와 함께 보유할 경우 영구제 G350(MG) 크로마 등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콤보패스 출시를 기념하며 진행된 이벤트 또한 이용자 수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한 번 정해진 문구를 전체 채팅에 입력해 영구제 밀봉을 얻을 수 있었으며, 오는 3월 6일까지는 미션 플레이 달성으로 최대 2000SP를 제공합니다. 또한, 같은 기간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입니다.

◎ '내부전쟁' 첫 대규모 업데이트 준비하자, WoW 2계단 순위 상승
- 오는 27일, 내부 전쟁 출시 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을 예고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지난 주 대비 2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고블린의 수도 언더마인이 주무대가 되며, '고.속.주.행' 콘텐츠를 통해 빠른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원하는 대로 개조할 수 있는 탈것 등도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밖에 신규 던전과 공격대 콘텐츠도 추가되는 만큼, 다음 주 지표에는 복귀 유저 행렬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1편이 갑자기 인기를 얻는 이유는?
- 최근 해외 외신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즐기던 이용자들이 게임에 피로감을 호소하고, 일부는 '패스 오브 엑자일' 1편으로 복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내 지표에서도 마찬가지로 원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1편 이용자 증가의 주된 이유는 최근 시작된 '프레시아의 유산' 이벤트가 가장 큽니다. 새로운 클래스 전직이 소개됐고,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신규 리그 메커니즘도 소개됐죠. 이러한 신규 요소들이 비교적 단조로운 엔드 콘텐츠에 실망한 '패스 오브 엑자일2' 이용자들도 끌어들였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2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 2월 3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2월 3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622만 시간, 전주 대비 1.2%, 전월 대비 9.3%↓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 주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약 1,622만 시간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와 비교해 약 1.2% 감소, 전월 대비 9.3% 감소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한 모습입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9%, 주말 평균 19.5%로 주간 평균 15.5%로 나타났습니다.

◎ 15시즌 효과 확실하네, '오버워치2' PC방 게임 순위 6위로 올라
- 지난 주 PC방 사용시간 상승 폭이 가장 큰 게임은 시즌15를 정식으로 시작한 '오버워치2'였습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 '오버워치3'가 됐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 주효했던 모양입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게임플레이를 하며 경험치를 얻고, 이를 토대로 두 번에 걸쳐 '특전'을 선택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같은 캐릭터라도 색다른 빌드를 올릴 수 있게 돼며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돌아온 전리품 상자 시스템, 다시 한 번 콜라보를 예고한 걸그룹 르세라핌과의 이벤트 등,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추준한 이용시간 상승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 2월 3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메카 브레이크
- 어메이징 시선 게임즈가 개발중인 메카닉 슈터 '메카 브레이크'의 오픈 베타 테스트가 지난 20일 스팀을 통해 시작했습니다. 비교적 동종 장르 경쟁자가 없는 메카물이어서인지, 주말 사이 30만 명이라는 최다 동접자를 기록하며 순항중입니다. 이번 '글로벌 스톰' 오픈 베타테스트에서는 3vs3 모드와 6vs6모드에 이어, 신규 모드인 '매시마크'를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전리품을 찾아 철수하는, PvPvE 규칙의 익스트렉션 모드라고 볼 수 있죠. 비록 밸런스 문제나 서버 이슈 등으로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얻기는 했지만, 베타 기간 중 피드백을 통해 더 좋은 게임으로 출시되기를 바라봅니다.

◎ 하데스2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동접자 9천 명대
-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는 '하데스2'가 두 번째 주요 업데이트를 적용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올림픽 업데이트에 이어, 전쟁의 신 '아레스'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전투를 보조해 주는 신규 동물도 만나볼 수 있게 됐죠. 그밖에 신규 적과 아르카나 기술, 휴식 콘텐츠가 추가되어 색다른 경험도 가능해졌습니다. 올림포스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최종 대결도 업데이트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바다로 나간 '용과 같이8 외전', 매우 긍정적!
- 지난 21일 정식 출시된 용과 같이 시리즈 최신작, '용과 같이 8 외전 파이러츠 인 하와이'가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시 첫 주말에는 2만 명 가량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는데, 싱글플레이 게임에 외전격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의미 있는 수치입니다. 익살스러운 캐릭터 '마지마 고로'를 주인공으로 한 점에서 팬층의 반응도 긍정적인 편이며, 바다에서 전투를 진행하는 해상전 또한 꽤나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유효했던 모양입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2월 23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대형 모바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구글 매출 5위 진입
- 지난 20일 출시된 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구글 매출 5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게임은 23일 오후를 기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5위 진입이 확인됐으며, 금일(24일)에도 같은 위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출시된 대형 MMORPG인데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하는 만큼 관심 또한 높았습니다. 출시 첫날 일부 서버에서는 계정 생성이 제한됐으며, 지난 주말에도 전 서버가 혼잡을 유지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관건은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과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겠습니다.



▲ 2월 23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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