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시리즈 원점으로,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

동영상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멀티 플랫폼 타이틀이자 오랜 넘버링 공백기를 넘어 출시되는 시리즈 신작,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의 개발진이 MS 개발자 다이렉트를 통해 등장했다.


신 성검전설 팀으로 시리즈를 이끄는 오야마다 마사루, 그리고 성검전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GREZZO의 이시이 코이치 대표가 함께 등장해 신작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1991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 타이틀로 출발한 성검전설은 독자적인 시스템과 세계관,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와 함께 한때는 스퀘어 에닉스를 대표하는 RPG 프랜차이즈로 불리며 대중적인 인기 역시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주요 개발진 이탈, 성검전설4의 실패 등이 이어지며 넘버링 신작은 출시되지 못했다.

하지만 오야마다 마사루를 필두로 새롭게 구성된 팀이 리메이크로 기존 시리즈를 재정비,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성검전설을 선보였다. 그리고 더 게임 어워드2023을 통해 약 17년 만에 콘솔로 등장하는 넘버링 신작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를 선보이게 됐다.




이시이 코이치는 시리즈의 특색있는 몬스터를 이번 작품에 어떻게 선보일지 노력했다고 전했다. 중학생 시절 이미 이미지를 만들었던 몬스터부터 도트로 출발한 시리즈의 몬스터를 최신 기술에 맞춰 담아내기 위한 고민까지 이시이 대표는 입체적인 몬스터 구축을 추구했다. 특유의 귀여움만이 아니라 무서움까지 표현했다며 배틀 중 몬스터의 표정에도 집중해달라 전하기도 했다.

성검전설 시리즈의 성공을 이끈 또 다른 특징인 음악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성검전설만의 BGM을 만들기 위해 과거 시리즈에 제작해온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참여, 100곡 이상의 악곡을 제작했다. 전투에서는 기본 무기와 마법을 함께 사용하는 공중 액션,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정령 깃든 무기의 활용 등 호쾌한 액션 구현을 위한 특징 역시 함께 소개됐다.

오야마다 마사루 프로듀서는 Xbox 유저에게 처음 선보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여름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소개를 마쳤다.

'성검전설 비전 오브 마나'는 2024년 여름 윈도우, 스팀, PS4, PS5,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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