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여신: 니케', 글로벌 누적 매출 약 1조 3,579억 원 기록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1개 |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시프트업의 스쿼드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누적 매출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7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 후 아케이드 슈팅의 느낌을 살린 특유의 게임플레이와 매력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서사를 내세워 글로벌 서브컬쳐 유저들의 호응을 받았다. 누적 매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5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17.8%), 미국(16.8%)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일본은 전세계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매출 54%가 집중된 핵심 시장인 만큼, 센서타워는 일본에서의 성공에 주목했다. 출시 이후 일본에서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중 매출 기준 7위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중 매출 1위, 미국에서는 5위를 기록하면서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5월 22일 중국에 진출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중국 iOS 기준으로 약 700만 달러(한화 약 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출시 시점 기준 글로벌 전체 매출 약 28.7%에 해당하며, 일본(29.3%)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해당 매출은 중국 iOS 매출만을 기준으로 한 추정치인 만큼, 안드로이드까지 포함하면 이를 훨씬 상회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평점 및 매출 순위도 고무적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중국 iOS 매출 8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게임 중 유일하게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개발된 유일한 게임이다. 앱스토어 평점도 4.8점으로 매출 10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중국 현지 유저들은 게임의 몰입감 있는 서사와 캐릭터를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성과의 원인으로 센서타워 측은 현지 유저 취향과 규제를 모두 반영한 정교한 현지화, 고품질 번역과 더빙, 중국 전용 결제 시스템 도입 등 유저 경험을 향상시킨 것을 꼽았다. 또한 시스템 최적화 등 글로벌에 없던 기능도 추가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도 언급했다. 이후 6월 11일 인기 캐릭터 '도로시' 출시, 6월 17일 모더니아 출시와 그에 맞춘 다양한 현지 이벤트로 매출 및 유저 접속률을 크게 끌어올리는 라이브옵스 전략과 텐센트의 퍼블리싱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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