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5는 부분 유료화 게임?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6개 |
3D 라이프 시뮬레이션의 대표작이자 4편 이후 오래도록 정식 후속작 소식이 요원한 심즈 시리즈. 차기 작품은 무료 선언으로 이어진 '심즈4'의 뒤를 이을까?




지난 6월 EA는 자사의 공식 구인 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 르네(Project Rene)의 수익화 및 마켓플레이스 부문 헤드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프로젝트 르네는 심즈4의 정식 후속작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로 심즈5로 정식 명칭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해당 위치에 있는 타이틀이다.

이날 EA는 공고를 통해 담당자의 업무와 책임, 그리고 구인 직책에 맞게 게임 수익화 형태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소개글에는 책임자가 프로젝트 르네의 게임 내 콘텐츠 및 유저 생성 콘텐츠(UGC)에 관해 무료 및 유료라는 설명을 달아 소개했다. 또한 콘텐츠에 관한 가격 설정 및 최적의 가격 설정 및 아키텍처를 제공, 장기적인 수익과 프로모션을 언급했다.

특히 EA는 작품에 관해 'free-to-enter'라는 표현을 쓰며 게임 자체는 별도의 구매 없이 다운받을 수 있는, 부분 유료화 게임임을 예측케 했다. 종합하면 게임 자체는 무료로 소유하되 일부 UGC에는 비용을 내고 DLC 등의 콘텐츠 추가 역시 예상할 수 있는 셈이다. 단, 해당 구인 공고는 이후 삭제됐다.




실제로 EA는 심즈3, 심즈4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심즈 프리플레이와 심즈 모바일을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도 프로젝트 르네 역시 비슷한 서비스 형태를 구축할 수 있다 볼 수 있다. 또한, 유료 게임이었던 심즈4는 2022년 완전 무료화로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심즈4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모드와 함께 게임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 필수로 구매해야 하는 DLC들이 존재하는 만큼 DLC 구비에 따로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많았다.

프로젝트 르네는 맥시스의 차세대 심즈로 지난 해 10월 심즈 서밋을 통해 일부 정보가 공개된 바 있다. 르네는 부활, 르네상스 같은 단어를 연상케하기 위해 부여된 프로젝트명으로 소규모 그룹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테스트 빌드가 유출되며 보안에 허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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