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는 27일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작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FATAL FURY: CotW)'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식 플레이어블 캐릭터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실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장해 아랑전설 캐릭터를 마주하는 모습, 그리고 게임 속 캐릭터가 된 호날두가 다른 캐릭터들과 어떤 식으로 대전을 펼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함께 공개됐다.
라이브액션 트레일러에서는 전설적인 플레이어로 소개된 호날두지만, 아랑전설 캐릭터들을 상대로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내 축구공이 그의 발 밑에 놓이자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그들을 상대할 것임을 알린다.
인게임에서도 이 축구공이 사용된다. 호날두는 공을 트래핑하거나 드리블하기, 슛을 하며 상대를 공격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발기술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한다. 이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그의 격투 스타일을 '풋볼 + 마샬 아츠'로 소개하고 있다.
그의 조국 포르투갈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 색과 초록색의 유니폼을 입고 격투를 펼치는 호날두는 영상 막바지에는 특유의 시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근래 격투 게임들은 시리즈 내의 캐릭터 외에도 게임,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의 게스트 파이터를 추가한다. 모탈컴뱃은 터미네이터, 홈랜더 등 다양한 작품의 게스트 캐릭터로 유명하며 철권 역시 고우키, 워킹 데드의 네간, FF16의 클라이브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6에서 시라누이 마이가 멋진 모습과 함께 참전해 화제가 됐으며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역시 켄, 춘리 등 타 게임 캐릭터 추가가 예정되어 있다.
단, 호날두의 경우처럼 출시 빌드에, 그것도 격투 게임 외의 캐릭터가 참전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는 4월 24일 한국어화와 함께 PS4, PS5, XBX|S,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