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팀의 승리를 책임지는 선수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3개 |
202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가 끝나고 2라운드 초반인 지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두 팀이 있다.

바로 현재 1, 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다. 젠지는 10승 0패로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한화생명은 첫 경기에서 젠지전 패배 후 9연승이다. 그리고 이 배경에는 팀의 에이스로 불리는 두 선수가 있다.




먼저 1위인 젠지는 두말할 것 없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쵸비' 정지훈이다. POM 700포인트로 거의 매 경기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특히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쵸비'의 빅토르는 든든함의 상징으로 언급될 정도다.

지난 토요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DK전 POM도 '쵸비'였다. 당시 탈리야와 코르키로 승리를 따낸 '쵸비'는 DK전 19연승으로 상대 라이너인 '쇼메이커'어겐 악몽 같은 존재다. 경기력에 큰 기복도 없어 정규 시즌 내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큰 무대에서 증명해야 한다'말을 제대로 보여줄 최고의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쵸비' 정지훈에 이어 POM 2위를 달리는 선수는 '제우스' 최우제다. '제우스'는 현재 POM 5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제우스'의 활약도 대단하다. T1에서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제우스'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LCK 컵, 퍼스트 스탠드 우승에 이어 2025 LCK 정규 시즌에서도 9승 1패, 1패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소위 탑 차이로 승리한 경기가 셀 수 없이 많다. 탑 라인전 상수는 기본이고, 어려울 때마다 슈퍼 플레이를 통해 흐름을 바꾸는 등, 판타지스타의 면모도 갖춘 탑 라이너다.

최근 가장 인상적인 플레이는 니달리다. 이번 시즌 니달리를 처음 사용했을 때, 사이드 푸쉬의 정석 운영을 보여줬던 '제우스'는 지난 2일 농심전에서 다시 니달리를 꺼냈다. 경기 중반까지 니달리 특유의 사이드 압박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며 한타 자체의 힘은 농심이 강해졌다. 니달리의 힘이 빠진 타이밍에 '제우스'는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마지막 한타 직전에 무려 두 선수나 묶어두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어떤 상황에 놓여도, 어떤 챔피언을 줘도 믿음이 가는 선수, 그게 현재 '제우스'에 대한 평가다.

한편, POM 3위는 공동 세 선수로 kt 롤스터의 심장 '비디디' 곽보성과 농심 대들보 '기드온' 김민성, T1의 '오너' 문현준이 300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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