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 헌터 시리즈로 친숙한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캡콤의 게임 개발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캡콤은 지난 3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원의 이동 및 인사이동에 대해 공개했다. 여러 임원들의 퇴임 및 인사이동이 발표된 가운데,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4월 1일자로 캡콤의 최고 제품 책임자(CPO) 겸 개발 부문 총괄로 취임하게 된다.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캡콤을 이끌고 있는 츠지모토 가의 삼남으로, 1996년 캡콤 입사 후 여러 게임 기획을 도맡아왔다. 특히 초기 '몬스터 헌터'부터 개발에 참가, 2007년 '몬스터 헌터 포터블 2nd'의 프로듀서로 취임한 뒤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현재 위상까지 끌어올린 주역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 팬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IP에 대한 충성도 및 인지도를 꾸준히 관리해왔다. 국내에도 최근 2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가, 팬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왕성한 활동과 활약에 힘입어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는 그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프로듀서 외에도 캡콤 개발 부문 부총괄을 맡아 주요 게임들의 개발 과정을 관리해왔다. 그리고 오는 4월 1일로 CPO 및 개발 부문 총괄로 취임하면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