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 인큐베이팅 본격 추진...14개 팀 최종 선정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파크 인큐베이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도내 게임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디게임 개발자 육성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인큐베이팅 사업 최종 선정팀은 총 14곳으로, 예비창업자 11팀과 초기 스타트업 3팀이 포함됐다. 선발 과정에서는 팀별 게임 기획력, 창의성, 개발 역량, 시장성, 팀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개발팀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멘토링, 네트워킹, 테스트, 마케팅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이 제공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 기관 내에서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선정팀과 관계자 등 약 35명이 모여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 팀의 소개와 자유로운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되어 향후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향후 일정도 구체적으로 확정됐다. 9월에는 그래픽·사운드 개선, 마케팅, QA, 번역 등 실질적인 완성도 향상을 위한 후속 선발이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3~5개 팀이 추가 선정된다. 11월에는 우수 개발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4000만원 상당의 개발 지원금 지급이 계획돼 있다.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4명을 대상으로 도쿄게임쇼(TGS) 참관과 일본 현지 게임사 방문 등이 포함된 3박 4일 일정이 마련됐으며, 실무 경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 개발자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미래산업본부 김제곤 본부장은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공간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해낼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 "이번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충남 지역 게임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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