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시 모바일 게임 최고 수준의 비주얼과 달려드는 좀비를 피해 끊임없이 도망쳐야 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던 1인칭 러닝 게임 인투 더 데드 시리즈. 그 최신작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가 10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1인칭 러닝 게임이었던 전작들과는 다른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만의 차별점을 꼽자면 먼저 시점의 변화를 들 수 있다. 1인칭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는 3인칭, 정확히는 횡스크롤 시점으로 진행된다. 전작들과는 다른 시점을 차용함에 따라 게임의 장르 역시 생존 어드벤처로 바뀌었다.
전작들에서 좀비를 피해 끝없이 도망쳐 다니던 것과 달리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는 대피소를 중심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낮에는 자원을 수집하고 무기를 만드는 한편, 좀비들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규합하고 밤이 되면 몰려오는 좀비들로부터 대피소를 지켜야 한다. 방어벽이 무너지면 생존자들은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선 한발 앞서서 움직여야 한다. 밀려오는 좀비 무리 앞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한 대피소도 안전하지 않다. 살아남기 위해선 계속 대피소를 옮겨 다니면서 이동해야 한다. 좀비는 무조건 피해야 할 대상인 건 아니다. 가장 좋은 건 은밀하게 움직이는 거지만, 피치 못할 경우에는 눈에 띄는 좀비를 전부 처치하면서 자원을 모을 수도 있다.
생존자들은 허기, 피로 등 다양한 신체적 욕구와 절망 등의 심리적 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거나 트라우마로 악몽을 꾸는 생존자가 있다면 세심하게 돌봐야 한다.
생존과 관련된 요소로서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역시 중요한 요소다. 생존자들을 만났을 경우 이들을 집단에 초대할지 아니면 공격해서 자원을 뺐을지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는 끊임없이 플레이어의 인간성을 시험한다.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의 세계는 매 게임 변화한다. 이전에는 안전했던 장소가 다음번에는 좀비가 가득한 장소로 변할 수도 있고 호의적이었던 생존자가 적대적으로 바뀌기도 한다. 매 게임 바뀌는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그때그때 최선의 수를 선택해야 한다.
한편, 개발사인 픽폭이 얼리액세스와 동시에 공개한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르면 5월 중 생존에 변화를 주는 예상치 못한 변수, 사망한 생존자의 좀비화, 새로운 대피소 추가, 새로운 투척 무기 추가, 문 밀치기 등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요 업데이트는 4~6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12개월에서 18개월 후로 예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