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DRX 'ONE' 이원주, NS '프로스트' 격파하고 H조 승자조 진출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2025 FSL 서머 그룹 H조 1경기에서 DRX의 'ONE' 이원주 선수가 NS '프로스트' 김승환 선수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승자조에 진출했다. FC 온라인 프로 리그의 하계 시즌인 이번 대회에서 DRX는 연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농심 레드포스(NS)의 카운터로 떠오르고 있다. 'ONE'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1세트는 DRX 'ONE'의 4:2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ONE'은 초반부터 측면을 적극 활용하며 빠른 템포의 공격을 전개했다.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다득점을 성공하며 세계 대회에서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특히 호날두를 앞세운 맨유 단일 팀 컬러 전략이 주효했고, 측면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NS '프로스트'는 수비에서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드러냈다. 점유율을 확보했음에도 후방 빌드업에서 전방으로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해 기회를 놓쳤다. 해설진은 "프로스트가 점유율은 잡았지만, 결정적인 전진 패스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2세트는 'ONE'의 3:1 압승으로 끝났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결정력을 보완한 모습이 돋보였다. 이전에는 빌드업은 훌륭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ONE'이 이번에는 과감한 슈팅과 정확한 마무리로 경기를 지배했다. 호날두의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역습 플레이가 빛났으며, 상대의 빈틈을 노린 중거리 슈팅이 주효했다. 해설진은 "ONE이 폼을 완전히 회복한 듯하다. 지난 시즌의 약점을 완벽히 극복했다"고 극찬했다.

반면 '프로스트'는 자신의 템포를 잃고 상대의 빠른 전개에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공(지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이는 'ONE'의 강한 압박 앞에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해설진은 "프로스트가 스스로 지공을 고집하며 흐름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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