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고토 류지, 성진아, 레나트 니어만으로 구성된 풍속성 팀 전투력 142만 기준, 35단계까지는 여유롭게 클리어가 가능했지만 곧바로 40단계에 도전하자 첫 맵에서 타임아웃에 걸려 사출당했다. 디테일 한 세팅이나 사이클에 대한 고민 없이 일단 플레이 해보고자 들어간 것이긴 하지만, 과거 30단계에 처음 도전했을 때보다도 큰 벽이 느껴졌다.
특히 시뮬레이션 게이트는 티켓을 사용하여 진입했다가 클리어에 실패할 경우 그대로 보상을 날려먹게 되므로 되도록이면 자신이 확실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단계에서 적당히 티켓을 모두 사용한 뒤, 연습모드로 고단계 클리어를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층계가 확장되면서 일부 진행 방식과 보상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첫 층의 전투에서는 코드가 업스케일링(대시 발동)과 멀티쓰레드(QTE 발동) 위주로 등장한다. 다른 코드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으므로 둘 중 필요한 코드를 선택해서 받아가자. 참고로 신규 풍속성 덱을 사용하는 경우, 연사형 스킬 구조, 마비로 인해 극한 회피를 하기 어려운 점, 교대가 잦아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점 등으로 인해 업스케일링을 제대로 써먹기 어려워 멀티쓰레드 위주로 집는 것이 편했다.
더욱 강력한 마법 부여를 할 수 있는 마법 제작 초판본 II도 추가됐다. 간단히 말하면 전설 마법 부여 재료로, 26단계 이상 게이트에서 획득할 수 있다. 기존 층계인 30층까지는 오히려 난이도가 쉬워졌기에 조금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전설 마부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전설 등급은 기존 최고 등급이었던 영웅 등급과 비교했을 때 마법 부여 가능한 최고 수치가 약 20%정도 높아졌다. 몇 가지만 예를 들면, 피해량 증가 같은 스탯은 영웅 등급에서 890이 최고치였지만 전설 등급에선 1060까지 붙는다. 추가 공격력 등은 최대 290에서 최대 350로 높아졌고, 공격력% 등은 최대 1.3%에서 1.6%까지 붙을 수 있다.
현재는 전설 마부 재료가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설 마부 재료 사용 시 최소치가 영웅 등급의 최고점 보다도 높기 때문에 이제 주력 캐릭터들은 더 이상 영웅 등급으로 마부를 진행하지 않는 것이 낫다. 수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 번 바르기보다는 일단 구색만 맞추는 정도로 세팅해놨다가 바로 전설 등급으로 덮어씌워주자.
전설 등급이 추가됨에 따라 가치가 낮아진 하위 단계의 마법 부여 재료들은 이제 상위 단계로 합성을 할 수 있게 됐다. 일반 등급인 마법 제작 일지 I은 3개를 넣어 일지 II 합성을 시도할 수 있으며, 일지 II → 일지 III과 일지III → 초판본I 합성에는 각각 2:1 비율이 적용된다. 성공 확률은 각각 60/55/50%로 높은 편이므로 후발주자들은 빠르게 영웅 등급 재료를 수급하여 마법 부여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