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플러스 기아가 17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금일도 0:2로 패배하며 1라운드 전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DK는 '루시드'의 세주아니가 미드 갱킹으로 '풀배'의 이즈리얼 잡으며 출발했다. 하지만 OK 브리온도 반격에 나섰다. 탑에서 '영재'의 브랜드가 '킹겐'의 나르를 잡고, 바텀은 순수 2:2 교전에서 '켈린'의 알리스타를 잘랐다. 그리고 다시 탑으로 향한 브랜드가 점멸이 없는 나르를 또 잡았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분명 유효타를 만들었으나 스노우볼이 굴러가진 않았다. DK는 여전히 미드와 탑은 라인전을 주도했고, 드래곤도 DK가 더 많이 쌓았다. 그리고 OK 브리온 블루 근처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DK가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통해 급격히 두 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27분 기준 글로벌 골드가 1만이었다. 오브젝트가 슬슬 나올 타이밍에 고개를 슬쩍 내밀었던 OK 브리온인데, DK는 이를 허용하지 않고 응징한 뒤 29분 만에 1승을 챙겼다.
2세트 초반, 바텀에서 1:1 킬교환이 이뤄졌고, 드래곤 전투는 DK가 더 많은 이득을 취하며 조금씩 앞서갔다. '에이밍'의 이즈리얼이 교전마다 킬 포인트를 쌓아 잘 성장했고, DKD가 OK 브리온을 교전에서 완전히 압도했다.
'쇼메이커'의 직스까지 많은 킬을 챙겨 무시무시한 딜을 뿜어냈고, 경기 시간 20분 기준 골드 차이가 7,000으로 크게 벌어졌다. OK 브리온은 상대 핵심 딜러인 이즈리얼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투자했지만 실패했다. 실패의 댓가는 상대에게 공짜로 바론을 내주는 것이었다. 바론을 챙긴 DK는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OK 브리온을 압박해 29분 만에 넥서르를 파괴하고 2:0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