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주말 익스트림 버닝 효과, 'FC 온라인' 2위 탈환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50개 |

인벤 순위
익스트림 버닝 효과, 'FC 온라인' 2위 탈환




▲ 온라인 게임 순위 (7월 14일~7월 20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더운 여름은 익스트림 버닝과 함께, 'FC 온라인' 2위 탈환
- 오는 8월 27일까지 다시 돌아온 '아이콘 매치'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FC 온라인이 주말 사이 진행한 익스트림 버닝 이벤트에 힘입어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동안 합산 접속 시간에 따라 점프권을 얻고, 이를 사용해 도착한 층의 보상을 수령하는 형태의 이벤트로, 16층에 도달할 경우 선택한 SSS등급 선수, 수수료 50% 할인 쿠폰을 확정으로 획득이 가능했죠. 또한, 100명을 추첨해 아이콘 매치 티켓에 자동 응모하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2025 아이콘매치는 점점 참가 선수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프랑스의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FC 스피어를 이끌게 되며, 리오 퍼디난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쉴드 유나이티드로 참가합니다.

◎ '오겜 시즌3 콜라보' 서든어택, 2계단 순위 상승
- 지난 17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와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공개한 서든어택이 2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오는 9월 25일까지 '제3보급창고' 등 인기 폭파 전장에 영희와 철수가 등장하며, 관련 챌린지 퀘스트 완료 시 이벤트 상점에서 사용 가능한 재화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든어택은 여름을 맞아 PC방에서 진행하는 '쿨썸머 PC방 파티' 이벤트 또한 진행합니다.

◎ 한국 서비스 10주년 맞은 '파이널판타지14', 3계단 순위 상승
- 지난 15일, 7.2 패치 '영원의 탐구자'를 업데이트한 파이널판타지14가 전주 대비 3계단 순위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퀘스트 추가와 함께 신규 토벌전, 레이드가 추가되면서 복귀 이용자가 증가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엑토즈소프트는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규 복귀 이용자 혜택을 추가하는 한편, 가맹 PC방 버닝 이벤트 또한 지난 18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불꽃축제 또한 눈여겨볼 만 합니다.

국내 PC방 순위
7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 7월 3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7월 3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742만 시간, 전주 대비 2%, 전월 대비 9.2% 증가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 주 전국 PC방 총 사용 시간은 1,742만 시간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주 대비 2%가량 상승했으며, 전월 동기 대비 9.2%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4.4%, 주말 평균 23.7%로 집계되었으며, 주말인 토요일에 약 24.9%로 가장 많은 가동률을 보였습니다. 주간 평균 가동률은 17% 수준입니다.

◎ FC온라인, 전주 대비 40% 가량 PC방 이용 시간 상승
- PC방 주요 게임 순위에서는 FC온라인이 전주 대비 40%가량 이용 시간이 증가하며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아이콘 매치 기념 이벤트는 물론, 주말 사이 '익스트림 버닝'이벤트가 추가로 진행되며 이용 시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주에 이어 4위로 순위를 유지했으나 PC방 사용 시간은 전주 대비 13% 가량 증가했습니다. 최근 아이돌 그룹 에스파와의 협업 이벤트가 진행되며 2주 연속으로 PC방 이용시간이 증가한 모습입니다.

PC방 무료 이벤트를 조기 종료한 '마비노기'는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PC방 이용시간이 약 9.4% 가까이 증가했으며, 덕분에 12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NEW RISE 업데이트를 통한 초반 동선 개선, 강화된 PC방 혜택 효과가 PC방 무료 이벤트 이후에도 신규/복귀 이용자 정착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투혼 업데이트를 통해 9.3%가량 이용 시간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순위 또한 전주 대비 3계단 증가한 14위에 위치했습니다. '리니지'는 지난 9일 신규 클래스 '투사'를 공개한 이후, 지난 16일부터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7월 3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데피니티브 에디션
- 이번 주 초 스팀 트렌드 지표 최상단은 지난 15일 출시된 전략 게임 '스트롱홀드 크루세이더: 데피니티브 에디션'이 차지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출시된 '스트롱홀드'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그래픽 향상과 편의성 개선은 물론, '베두인 세력'을 포함한 8종의 유닛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더 넓은 맵과 커스텀 옵션, 새로운 역사적 캠페인 등을 추가해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게임은 2,500개의 평가를 통해 '매우 긍정적' 리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 또한 지원합니다.

◎ 닐 블롬캠프 감독이 만든 무료 배틀로얄? '오프 더 그리드' 정식 출시
- 지난 17일에는 무료 배틀로얄 게임 '오프 더 그리드(Off the Grid)'가 스팀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디스트릭트9', '엘리시움', '채피' 등과 같은 영화를 감독한 '닐 블롬캠프'가 개발 총괄을 맡은 게임으로 이전부터 관심이 오고갔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틀로얄 생중계 전쟁을 모티브로 한 '오프 더 그리드'는 자유롭게 바꿔 끼우는 팔다리, P2P 마켓플레이스 등 요소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지만, 이용자 평가는 '복합적'으로 그리 뜨겁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무료 게임인 만큼 앞으로의 서비스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여지는 존재합니다.

◎ 10주년 맞은 '워프레임', 신규 챕터 공개에 관심 UP
- 일명 '폐지 줍기' 게임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워프레임'이 최근 10주년을 맞이해 기념 행사인 '텐노콘(TennoCon)'을 개최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차기 주요 내러티브 챕터인 '더 올드 피스(The Old Peace)'등 다채로운 정보가 공개되며 팬들의 관심이 올랐습니다. SteamDB 기준으로도 트렌드 지표에 포함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 올드 피스'는 센티언트와 오로킨 간의 불안정한 평화 시대를 배경으로, 미래를 장악하기 위해 과거를 깨우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함께 공개한 트레일러에서는 거대한 에너지 검으로 절벽에 설치된 대형 포탑을 일도양단하는 모습이 공개돼 게이머들의 피를 끓어오르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7월 20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바야흐로 수영복의 계절, '마비노기 모바일' iOS 매출 1위 기록
- 지난 17일, 여름 시즌 이벤트를 시작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20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여름 시즌 동안 바캉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콜헨 해변가' 지역이 해수욕장 콘셉트로 변화했으며, 인게임 이벤트를 통해 머리 장식, 정령의 날개와 같은 아이템을 획득 가능합니다. 특히, 의상 뽑기로는 두 가지 디자인의 수영복이 추가되며 매출 순위 반등에 힘을 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7월 20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