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에 재역전, 그리고 패패승승승... '할만한데?' 2025 자낳대 우승

경기결과 | 강승진 기자 | 댓글: 6개 |
인챈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steelseires가 후원하는 '2025 자낳대: 이름없는 초대장'의 우승은 할만한데?였다.




인챈트 엔터테인먼트는 19일 '2025 자낳대: 이름없는 초대장'의 플레이오프를 진행했다. 결승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폭탄목걸이를 2:0으로 꺾고 예열을 거친 할만한데?와 무실세트 무결점 플레이로 결승에 먼저 오른 오추바사삭이 맞붙었다.

오프라인으로 펼쳐진 이번 플레이오프는 500명의 현장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가 더해져 한층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매 세트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쥔 명경기가 이어졌다.

이날 할만한데?는 크게 앞선 경기를 오추바사삭에 역전당하며 3:0 코앞까지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할만한데?는 다 끝난 것처럼 보였던 3세트를 다시 역전했고, 무실세트 우승을 노리던 오추바사삭을 연이어 잡아내며 패패승승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 오추바사삭은 전 경기의 큐베 판테온의 활약을 의식해 일찌감치 판테온을 잘라주는 선택을 했다. 할만한데? 역시 따효니의 전 경기 기세를 떠올리며 트리스타나를 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할만한데?의 바텀, 오추바사삭의 라이즈가 상대에게 야금야금 피해를 주며 서로 킬이 나오는 직전 상황이 나오기도 했지만, 초반 큰 피해 없이 이어진 소강상태. 먼저 킬을 낸건 비에고가 개입한 탑이었다. 사이온과 오른이 서로 체력이 없는 상황에서 비에고가 갱킹을 오며 먼저 킬을 올렸다. 그리고 미드에서 이어진 교전. 오공과 아우렐리온 솔이 함께 잡히며 오추바사삭은 킬과 유충까지 챙겼다.

잘 큰 비에고는 압도적이었다. 오른의 지원에도 오공을 잡아내고, 라이즈의 지원으로 오른까지 잡아내며 모든 킬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로도 비에고는 계속 할만한데? 진영의 정글을 헤집으며 킬을 챙겨나갔다. 특히 적진에 깊이 들어가면서도 미끼처럼 상대를 끌어내 아군과 함께 잡아내는 모습까지 보였다.




오추바사삭의 챔피언들이 미드에 모이자 할만한데?는 잠시 앞으로 나온 렐을 잡아내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미드 타워가 밀리는 것까지 막아낼 수는 없었다. 오추바사삭은 아타칸까지 챙기며 오브젝트를 독식했고 타워까지 철거하며 상대 시야까지 지워나갔다. 이후로도 무리하지 않은 오추바사삭은 네 번째 드래곤도 저항없이 챙겼고 바론까지 잡았다. 공성 모드에 들어간 오추바사삭은 살짝 고개를 내민 할만한데?에 일격을 가했고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그대로 끝날 것 같은 게임에서 할만한데는 기적같은 한타로 두 차례 진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할만한데? 챔피언이 하나씩 아이템이 나오며 묘해진 분위기. 용 앞까지 나온 할만한데?는 강력한 CC 조합을 활용해 오추바사삭 챔피언 넷을 잡고 장로 드래곤까지 챙겼다. 이후 바론까지 공략하며 시간을 더 벌고 킬까지 17:18로 역전시켰다.

다시 생성된 장로 드래곤을 두고 열린 한타. 계속 불리하던 오추바사삭이 비에고의 힘을 앞세워 승리하면서 넥서스까지 진격했다. 오추바사삭은 만 골드까지 앞선 골드가 뒤집히기도 했지만, 끝까지 승리에 대한 열망으로 첫 경기를 가져왔다.

1세트 키플레이어는 비에고로 지속적인 활약을 선보인 갱맘이었다.







2세트 할만한데?는 쉔, 트런들, 애니비아까지 모두 챙기며 자신 있는 챔피언을 챙겨왔고 오추바사삭은 난이도 높은 리신을 픽했다. 경기 초반 탑에서는 쉔이, 바텀에서는 매드라이프가 적극적으로 압박을 이어가며 팀의 CS 우위를 가져왔다. 계속된 교전에도 첫 킬은 8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리신과 오리아나가 궁극기를 활용해 트런들을 잡았다. 하지만 쉔은 자크와의 1:1 교전 탓에 트런들에 궁극기를 쓸 수 없었다. 대신 탑에서 자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용 앞에서 이어진 전투에서는 쉔의 궁극기 지원으로 숫자 차이가 나오는 듯 했지만, 자크가 쉔의 궁극기를 빠르게 끊어냈다. 이 교전에서 바드가 리신에 잡혔다. CS, 킬로 리신은 빠르게 월식을 뽑아 전성기를 앞당겼다. 이어 펼쳐진 미드 정글 2:2 교전에서 오리아나가 기막힌 무빙으로 애니비아의 스킬을 피하며 큰 피해없이 2킬을 올렸다.

오추바사삭이 미드에 전령을 풀자 할만한데?는 다양한 지형 생성 스킬로 전령 움직임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케이틀린이 미드 위 강가로 돌아 미드타워를 공격하는 센스있는 전령 운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어느덧 킬 스코어는 6:1로 벌어졌다. 이어 자크는 할만한데? 챔피언 셋의 진격을 타워를 끼고 오랜 기간 막아내며 쉔까지 잡아냈다.

할만한데?는 용을 내주고 탑 2차타워까지 밀며 운영 장점을 가져가려 했다. 여기에 용을 잡고 정글 깊숙히 들어온 잘 큰 리신을 잡아내기까지 했다. 킬 스코어는 7:2였지만, 골드 차이는 1천 골드까지 줄었다. 여기에 매드라이프의 궁극기로 케이틀린을 묶어 잡아 4용을 내주지 않는 성과도 냈다.




여전히 앞서가던 오추바사삭은 케이틀린이 덫을 깔고 바론을 잡았다. 하지만 이 상황을 눈치챈 할만한데?가 바론에 바드 궁을 깔고 오추바사삭을 덮쳤다. 할만한데?는 바론은 빼았겼지만, 챔피언 셋을 잡고 드래곤까지 3:3으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할만한데?는 오추바사삭의 탑 진격을 애니비아의 궁극기와 바드의 궁극기로 막아냈다. 그 사이 쉔은 스플릿으로 바텀 2차 타워까지 밀었다. 이후 4번째 용을 두고 펼쳐진 필연적인 한타. 리신이 뒤를 잡는 인섹킥으로 애니비아를 끊어내는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챔피언들이 상황을 케이틀린부터 하나씩 잡아 상황을 정리하며 4용을 챙겼다.

본대의 힘, 스플릿을 담당하는 쉔의 체급이 더해지며 미드를 압박하는 할만한데?. 그때 자크와 오리아나의 완벽한 이니시와 리신의 챔피언 뽑기가 이어지며 오추바사삭이 극적인 한타 승리를 거뒀다. 할만한데?는 살아남은 애니비아가 미드를 막고, 쉔이 쌍둥이 타워를 공략했지만, 오추바사삭의 진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장시간 펼쳐진 2경기의 키플레이어는 마지막 경기를 뒤집는 자크 이니시를 선보인 던이 선정됐다.







3세트 오추바사삭이 실수로 첫 챔피언을 랜덤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랜덤박스에서 나온 챔피언은 세트였고 탑에서 갱맘이 활용하기로 합의됐다. 할만한데?는 큐베가 카이사 정글을 선택해 캐리력 높은 조합을 완성했다.

오추바사삭은 빠르게 바텀 라인을 정리할 수 있는 시비르를 활용해 라인을 밀고 노틸러스를 미드로 보내 오로라와 점멸을 교환했다. 노틸러스는 계속해서 로밍과 다양한 경로로 이동하며 진의 점멸까지 빼냈다. 반면 탑에서는 아트록스가 적극적으로 문도를 압박하며 CS 격차를 벌려나갔다.

유충을 앞두고 펼쳐진 한타. 킬은 나지 않았지만, 숫자가 앞선 오추바사삭이 먼저 상대를 밀어내고 유충을 챙겼다. 진은 탑에 올라가지 않고 바텀 포탑 방패를 깨 골드 우위를 만들었다. 두 번째 용을 두고 벌어진 한타에서는 할만한데?가 사일러스를 잡아내고 첫 용을 챙겼다.

카이사가 교전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라칸은 카이사와 함께 자리를 잡고 적 챔피언을 끊어내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노틸러스를 잡는데 성공하고 세트까지 노렸다. 하지만 세트가 스킬을 사용해 쉴드로 생존하고 궁으로 도망가면서 할만한데? 챔피언 둘이 역으로 잡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할만한데는 다시 한 번 챔피언 셋을 투입해 탑을 공략했지만, 사일러스가 라칸 궁을 빼앗아 활용해 도망갔다. 오추바사삭은 그 사이 발빠르게 전령을 활용해 미드 타워를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계속 뭉쳐다니며 고립된 챔피언을 노리던 할만한데?는 바텀에서 문도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오추 바사삭 역시 탑에서 오로라를 잡고 타워를 밀었지만, 그 사이 할만한데?는 바텀 2차 타워까지 뚫었다. 카이사의 궁극기를 활용해 순간적으로 챔피언 수를 늘리는 전략도 계속 통했다. 이어진 용 앞 한타에서도 커튼콜 지원과 함께 오로라의 궁이 덮치며 할만한데?의 대승이 나왔다.




이어진 바론 앞 한타. 세트가 먼저 잘리는 그림이 나오는 모양새였지만, 사일러스의 궁극기 활용이 돋보이며 전투를 승리했다. 다만, 와드와 진의 덫을 지우는 시비르가 끊기며 할만한데?도 여전히 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갔다.

용 생성을 코앞에 두고 펼쳐진 전투. 큐베가 카이사를 선택한 이유가 나왔다. 먼저 라칸이 잘리고 아트록스까지 위험한 포지션에 놓였다. 하지만 아트록스가 끝까지 잡히지 않았고 그 사이 카이사와 진의 쌍포가 제대로 된 힘을 보여줬다.

이어진 바론 앞 한타에서 오로라의 이니시로 다시 한번 세트와 노틸러스를 잡아낸 할만한데?는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골드를 6천까지 벌렸다. 카이사는 이후로도 스킬에 맞는 적에게 궁으로 곧장 달려나가며 숫자 차이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때 결단을 내린 오추바사삭은 사일러스를 뒤로 보냈다. 카이사를 사일러스가 마크하며 진 하나만 남기고 모두 잡아냈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집으로 돌아간 진이 쌍둥이 포탑 앞에서 남은 챔피언들을 정리했다. 세 번이나 역전당할 수 없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번에는 장로 드래곤의 버프까지 두른 할만한데?가 포탑을 빠르게 정리했다. 할만한데?는 오추바사삭의 무실세트 우승을 막고 경기를 4세트로 이어갔다.

3세트 키플레이어는 오추바사삭의 역전극을 막 내린 진의 따효니가 선정됐다.







4세트는 마소킴과 따효니는 각각 스택형 챔피언인 스몰더와 세나를 선보였다. 네클릿은 스탠드 메이지 대결에서 사거리에서 세나를 지원할 수 있는 제라스를 선택하며 현장의 감탄을 불러왔다.

이번에는 이전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킬이 나왔다. 정글 모데카이저가 빠르게 칼날부리 카운터 정글을 시도했지만, 벨베스가 강타로 이를 저지하고 빅토르에게 킬까지 줬다. 녹턴과 레넥톤의 탑 대결에서도 레넥톤이 솔로킬을 따냈다.

벨베스는 초반 이득으로 모데카이저를 괴롭혀나갔다. 미드에서는 빅토르가 이러한 정글 우위를 등에 업고 제라스를 상대로 CS를 크게 벌려나갔다. 초반을 앞서 나간 오추바사삭은 드래곤에 유충까지 챙기며 격차를 벌려나갈 준비를 해나갔다. 하지만 모데카이저도 궁극기를 활용한 갱킹으로 레넥톤을 잡으며 반격을 준비했다.

레넥톤이 벨베스와 빅토르를 불러 단순한 이득을 보지 못하도록 하자 이번에는 제라스가 바텀 로밍으로 스몰더를 잡았다. 기세를 몰아 용까지 처리했지만, 타워까지 민 오추바사삭이 골드를 앞서나갔다. 전령 생성후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바텀을 노린 할만한데?. 하지만 빅토르는 이를 미리 파악하고 뒤로 빼 일방적인 이득을 노렸다.




이후 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 잘 큰 세나가 딜을 하며 뒤로 빠지며 적을 끌어들여 레넥톤의 활약에도 서로 킬을 둘씩 주고 받는 그림을 만들었다. 할만한데?는 이후로도 제라스의 원거리 지원을 통해 순간적인 숫자 우위를 활용해 챔피언을 하나씩 잡아내는 전략을 적극 활용했다.

이후 미드 대치에서 용을 먼저 챙긴 오추바사삭이 미드 타워를 공략하는 할만한데?를 덮쳤다. 하지만 녹턴과 모데카이저의 궁극기 활용이 챔피언을 하나하나 끊어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반복된 교전에서 궁극기 활용이 돋보인 할만한데?였다.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공략한 할만한데?. 하지만 교전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바론을 막고, 챔피언까지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녹턴이 다시 궁극기를 활용해 챔피언을 잡고, 알리스타의 CC가 적절하게 반복하며 모데카이저가 스몰더를 낚아가며 오추바사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대로 기세를 굳힌 할만한데?는 오추바사삭의 마지막 반격을 막아내고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갔다.

모데카이저의 시기 적절한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 딜로스를 유도한 큐베는 4세트 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25 자낳대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5세트. 하드 피어리스 룰로 진행되는 만큼, 이미 많은 챔피언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챔피언 활용 풀이 중요해졌다. 이에 탑은 나서스와 우르곳, 정글은 그웬과 키아나의 대결이 성사됐다.

양팀은 우승이 걸린 마지막 세트인 만큼,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초반 정글에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키아나를 가진 오추바사삭은 용과 유충을 챙기며 이른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첫 킬은 할만한데?에서 먼저 나왔다. 계속해서 1:1 교전을 반복한 우르곳은 그웬의 갱킹에 점멸까지 빼고 죽었다. 우르곳은 다시 라인에서 1:1 교전을 걸었지만, 이번에는 나서스에게 솔로킬을 당했다.

할만한데?는 연속 데스로 집중력이 떨어진 우르곳을 집중 공략했다. 우르곳은 이번에 탈리야와 그웬의 협공에 당했다. 이후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할만한데가 상대 이니시를 받아치며 더 많은 킬을 올렸다.

할만한데는 용 앞 대치에서도 시간을 끌며 상대를 바텀으로 밀어내고 전령을 소환했다. 미드 타워를 철거하는 전략적인 움직이었다. 이후 이어진 한타에서는 오추바사삭이 가진 키아나의 강점, 그리고 빨려들어가지 않는 할만한데?의 움직임에 1:1 교환으로 끝났다. 그 과정에서 용은 그웬이 챙겼다.

할만한데?는 탑 우위를 바탕으로 나서스와 그웬만으로 아타칸을 챙겼다. 오추바사삭은 레오나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키아나가 점멸까지 활용해 용 교전을 앞두고 스펠이 빠지게 됐다. 이후 이어진 용 앞 한타. 그웬을 재빠르게 잡은 오추바사삭은 우르곳 궁극기까지 제대로 활용했지만, 너무 빠르게 성장한 나서스를 막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할만한데?는 그웬이 정글에서 만난 우르곳을 혼자 잡아내며 빠른 성장을 과시했다. 오추바사삭은 홀로 떨어진 그웬을 잘라내며 따라가려 했지만, 이미 잘 큰 그웬을 잡을 순 없었다. 결국 뒤따라온 나서스에 챔피언들이 하나하나 잡혀나가는 모습만 만들어졌다.

오추바사삭은 그웬을 한 번 잡아내며 현상금을 챙겨가기는 했지만,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는 부족했다. 4용을 막기 위해 결단을 내린 오추바사삭이었지만, 탈리야의 궁극기와 나서스의 힘으로 다시 한번 한타에서 승리한 할만한데?였다. 키아나는 이후 바론까지 공략하는 할만한데? 사이로 바론 스틸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할만한데?는 상대 넥서스를 밀고 길었던 '2025 자낳대: 이름없는 초대장'의 여정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 준우승을 차지한 오추바사삭과 인챈트 엔터테인먼트의 박규상 대표



▲ 우승팀 할만한데?와 치지직 김정미 셀장
김정미 셀장은 이날 12월 인챈트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진행을 알리기도 했다



▲ 대회 MVP는 전 경기 인상적인 픽과 고른 활약을 펼친 큐베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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