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재생에너지 활성화로 '깨끗한 지구' 만든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 이미지 출처: cleantechnica. Plural Energy 제공

블록체인 기술이 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접목되어 깨끗한 지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의 친환경 기술 전문 매체인 '클린테크니카'는 블록체인 기술이 재생에너지 분야에 도입되면 투자 민주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수의 일반 투자자들이 재생에너지 분야에 직접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청정에너지 분야의 많은 기관 투자자들은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선호했기에,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는 원활한 투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작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등 여러 유틸리티 청정에너지 분야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클린테크니카는 블록체인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결합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미국의 스타트업 '플루럴 에너지'를 소개하고, 플루럴 에너지가 현재 일반 투자자들이 재생에너지 자산 포트폴리오를 생성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럴 에너지 측은 실제로 블록체인 시스템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출처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와 같은 실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가능케 하며, 소규모 투자자가 청정에너지 금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블록체인 시스템을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할 수 있고, 투자자가 투자의 결과로 금전적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신 탄소배출권에 대한 지분을 분배받아 탈중앙화된 그리드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은 산업의 생산성 측면에서도 시스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발전량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블록체인과 재생에너지 분야의 결합이 보다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또 어떤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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