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OK 브리온 '폴루', "불리했지만, 밸류가 좋아 역전 가능하다 생각해"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개 |
OK 저축은행 브리온이 DN 프릭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8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서포터 '폴루'는 첫 POM(Player of the Match) 수상과 함께 승리 소감을 밝혔다.




'폴루'는 첫 POM 수상에 대해 "사실 2세트를 많이 못해서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첫 POM을 운 좋게 받아서 형들한테 되게 고마운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DN 프릭스를 상대로 상대 전적이 우세한 이유에 대해 '폴루'는 "상대가 DN 프릭스라기보다는, 형들이 DN 프릭스전 할 때 매번 잘해줬던 기억이 있어서 아마 상대 전적이 좋았던 것 같다"며 팀원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밴픽 방향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신 있는 구도로 형들과 감독, 코치님이랑 많이 얘기했던 것 같다. 잘 준비했던 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1세트에서 뽀삐 궁극기를 사용한 상황에 대해서는 "상황마다 다르다"며, "우리가 완전 유리한 상황에서는 누구를 날릴지 생각하지만, 갑작스러울 때는 상황에 맞게 한다"고 말했다.

2세트에서 11,000 골드까지 뒤처졌다가 대역전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뒤처져 있었지만 밸류가 딸린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긍정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역전의 시작점에 대해서는 "세나를 잡은 줄도 몰랐었는데, 세나가 킬로그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리드할 수 있는 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폴루'는 '클로저' 선수의 통산 1,000킬 달성에 대해 "1,000킬을 달성한 건 몰랐지만, 몇 킬 남았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클로저'에게 축하의 메시지로 "오늘 1, 2세트 '주현이 형'(클로저)이 너무 잘해서 솔직히 POM를 받을 줄 알았다"며, "2,000킬, 3,000킬까지 더 높게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OK 브리온은 3라운드를 3승 1패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다음 BNK PX전 각오에 대해 '폴루'는 "우리가 BFX 상대로 연패가 많이 길긴 한데,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잘 준비해서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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