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게임웍스는 기존의 탱고 게임웍스 스튜디오에서 탱고 게임웍스 주식회사로 재탄생, 크래프톤의 산하 개발사로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 제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자신들을 응원해준 유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탱고 게임웍스는 2010년에 설립된 일본의 개발사로, 동년 10월 제니맥스 미디어에 인수된 뒤 이후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개발사가 됐다. 대표작으로는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이 있다.
특히, 리듬 액션 게임인 '하이파이 러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압도적 긍정적' 평가, 더 게임 어워드 2023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상', 제24회 게임 개발자 회의 '최고의 오디오상', 제20회 BAFTA '최고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7일 구조조정으로 스튜디오가 폐쇄되는 등 악재를 겪기도 했다.
이에 크래프톤은 지난 8월 12일, 일본 게임 시장의 첫 투자로 탱고 게임웍스를 선정해 인력 영입을 발표하는 한편, Xbox 및 제니맥스와 협력해 '하이파이 러시'의 IP를 확보했다. 그리고 약 4개월 뒤인 2025년 1월 1일 탱고 게임웍스가 재설립되면서 '하이파이 러시'의 뒤를 이을 창의적인 차기작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