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콘솔부터 게임까지 가격 모두 오른다

게임뉴스 | 김수진 기자 | 댓글: 1개 |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콘솔과 액세서리, 소프트웨어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5년 5월 1일부터 적용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Xbox 콘솔 가격은 전체적으로 20% 이상 상승했다. Xbox 시리즈 X는 기존 499.99달러에서 599.99달러로 100달러 인상됐다. Xbox 시리즈 S는 512GB 모델은 기존 299.99달러에서 379.99달러로, 1TB 모델은 기존 349.99달러에서 429.99달러로 가격이 조정됐다. Xbox 시리즈 X 2TB 갤럭시 블랙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599.99달러에서 729.99달러에 판매된다.

액세서리도 예외는 아니다. 무선 컨트롤러와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2의 가격이 모두 인상됐다. 무선 컨트롤러는 64.99달러,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2는 149.99달러에 판매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스테레오 헤드셋과 무선 헤드셋 가격도 상승했다.

실제 2일 기준 국내 Xbox 온라인 판매점에서도 기본 무선 컨트롤러의 가격이 기존 61,800원에서 78,800원으로 상승했다. 다만 콘솔의 경우 품절 상태로, 가격 확인이 어려웠다.



▲ 컨트롤러 가격이 상승한 국내 Xbox 공식 온라인 판매점

마이크로소프트는 퍼스트파티 게임의 가격도 인상한다. 2025년 연말 시즌부터 일부 신작의 기본 가격이 기존 69.99달러에서 79.99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기존 게임 가격은 변동되지 않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호주 등 주요 국가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도 권장 소비자 가격이 변경된다. 다만 국가별 최종 소비자 가격은 상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상황과 제조, 개발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라며 이번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근 소니 역시 유럽을 포함한 일부 시장에서 콘솔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에서도 구독 서비스인 PS 플러스의 가격이 43%에서 최대 52%까지 상승했다. 소니는 가격 인상에 대해 "글로벌 시장 상황의 변화와 그 여파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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