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21일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트레일러를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퓨쳐게임쇼 at 게임스컴2025'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함께 물리 엔진을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실제 역사에서는 흑사병과 기근에 시달리던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만큼, 햇살이 내리쬐는 낮에도 음울한 분위기가 퍼지는 게임 세계는 좀비까지 등장해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불을 피워 요리를 하고, 상처에 붕대를 감는 등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힘껏 휘두른 손도끼가 나무에 박혀 힘겹게 뽑아낸다거나 주변 물건을 집어들고 던지는 모습, 넘어진 테이블을 밟고 올라가는 등 물리 엔진 요소를 활용한 생각 외의 상황 발생도 암시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영상 공개와 함께 프리알파 테스트의 모집을 함께 알렸다. 이번 초기 빌드는 현재 게임스컴에서 공개되는 버전과 동일한 빌드로 게임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한 샌드박스 성격의 테스트로 알려졌다. 개발진은 프리알파 테스트인 만큼, 게임 진행 흐름이나 밸런스 등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추가 콘텐츠를 쌓아 올리기 전 조작감, UI, 물리 시스템을 플레이어와 함께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혔다.
개발진은 게임을 게임 콘셉트 검증/핵심 기능 완성/각 기능별 콘텐츠 확장/밸런스 완성과 플레이어 피드백을 통한 개선 등 4개 단계 중 2단계에 있다며 향후 프리알파 테스트의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알파 테스터 신청은 현재 '갓 세이브 버밍엄' 스팀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을 처음 공개했던 게임스컴2024에 이어 게임스컴2025에 참가, 10전시관과 2전시관에 각각 BTC, BTB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