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닌자 가이덴4'는 'Xbox 퍼스트'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13년 만에 공개된 시리즈 최신작 '닌자 가이덴4'. 팀 닌자가 플래티넘 게임즈가 함께 개발을 맡은 가운데 Xbox 게임 스튜디오가 지원이 이번 작품의 개발 배경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13년 만에 출시 앞둔 시리즈 신작 닌자 가이덴4
- 필 스펜서 지원 아래 뭉친 팀 닌자와 플래티넘 게임즈
- 퍼스트 파티 알린 MS 부사장, 더 많은 타이틀 협업할까


Xbox는 24일 Xbox 디벨로퍼 다이렉트를 통해 신작 닌자 가이덴4를 공개했다. 2012년 출시 이후 약 13년 만에 공개된 작품으로 2025년 가을 출시를 예고했다.

오랜만에 출시되는 시리즈 신작인 만큼 이번 작품이 어떻게 공개됐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플래티넘 게임즈가 개발에 합류하며 새로운 액션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Xbox 와이어에 공개된 인터뷰 역시 팀 닌자의 수장 야스다 후미히코, 베요네타3의 프로듀서기도 한 나카오 유지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야스다 후미히코는 잊혀진 줄 알았던 닌자 가이덴 신작에 관해 '팬들이 오랫동안 새로운 닌자 가이덴 게임을 요구해왔다'라며 코에이 테크모와 플래티넘 게임즈 수뇌부간의 긴밀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Xbox 게임 스튜디오의 노력도 있었다. 야스다 후미히코는 MS 게이밍의 대표 필 스펜서를 '필-상'이라고 부르며 그의 지원 덕에 새로운 닌자 가이덴을 만들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테크모가 닌자 용검전을 북미에 닌자 가이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기도 했지만, 팀 닌자의 3D 액션 시리즈인 '닌자 가이덴'을 기준으로 하면 2004년 Xbox를 통해 출시된 타이틀을 꼽을 수 있다. 당시 Xbox는 일본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일본 개발자 및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여기에 일부 개발자는 서구 시장의 가능성, 타 기기보다 높은 성능을 이유로 Xbox로의 게임 출시를 선택했다. 팀 닌자의 닌자 가이덴, 데드 오어 얼라이브 역시 그런 타이틀이었다.

한편 이번 게임 출시와 Xbox의 지원에 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마켓팅 부사장 애런 그린버그 역시 거들었다. 그는 이번 타이틀이 Xbox 게임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퍼스트 파티 타이틀이며 필 스펜서의 일본 방문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통 게임 출시와 관련해 독점적 관계를 맺은 외부 스튜디오를 '세컨드 파티'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번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세컨드 파티'지만,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독립적 운영을 강조하는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고는 '퍼스트 파티'와 '서드 파티'만을 구분해 표현하곤 한다.

한편 이날 다이렉트에서는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 한 '닌자 가이덴 2 블랙'의 깜짝 출시를 알렸으며 '닌자 가이덴 4'는 2025년 가을 중 스팀, Xbox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출시 당일 게임 패스에 입점하는 데이원 역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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