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는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의 거짓: 서곡'의 핸즈온 프리뷰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소수의 기자와 인플루언서, 그리고 P의 거짓 디스코드 커뮤니티 운영자 등 소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벤 글로벌도 초청을 받아 이벤트 현장에서 매혹적인 저녁을 보냈다.
19세기말 벨 에포크 시대를 연상시키는 빈티지 맨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을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의 으스스하면서도 매혹적인 세계로 안내했다.

손님들이 도착한 순간부터 분위기는 몰입감 넘치고 세밀했다. 일례로 네오위즈의 한 임원은 게임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제페토로 분장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행사에 유쾌한 진정성을 더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아름답게 장식된 방에 참석자들이 착석하면서 시작되었다. 방 앞쪽에는 게임의 주인공 제페토의 인형(피노키오, 이하 P)'와 똑 닮은 마리오네트가 놓여 있었는데 숙련된 마리오네트 조종사가 P를 생동감 있게 움직여 매끄럽고 정확한 동작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P가 몇몇 손님의 무릎 위로 뛰어오르기도 했을 정도였다. 아울러 게임 사운트랙의 라이브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붇돋워줬다.



오프닝 공연 후에는 'P의 거짓'에서 영감을 받은 테마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해피 아워가 이어졌다. 샤퀴테리 보드와 창의적인 칵테일, 그리고 크라트의 어촌 기원을 상징하는 피시 타코가 제공되었다. 마리오네트 조종사는 P를 춤추게 하고 사진 포즈를 취하게 하며 손님들을 계속 즐겁게 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하이라이트는 게임 속 트리니티 룸을 재현한 공간이었다. 트리니티 룸은 전화를 통해 연락해 오는 알레키노의 수수께끼를 풀면 갈 수 있는 곳으로 게임 내 스토리와 밀접하게 연관된 단서와 함께 쿼츠, 아뮬렛, 심지어는 의상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조명과 정확한 디자인으로 꾸며진 이 방은 참석자들에게 게임 환경을 실제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절정은 DragonForce의 기타리스트 허먼 리와 아메리칸 아이돌 파이널리스트 엘리엇 야민의 라이브 공연이었다. 그들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게임의 한 곡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게임 디렉터 최지원은 음악을 즐기며 주먹을 치켜들었고, 무대 위에서 뮤지션들과 함께 춤추는 P 마리오네트를 바라보았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인 'P의 거짓'의 프리퀄로 인형 폭주가 발생하기 전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과거의 크라트를 무대로 하고 있다. 주인공인 P는 모종의 이유로 과거의 크라트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전설적인 스토커 레아와 만나고 그녀의 안내를 받으며, 본편에서 펼쳐진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한편,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게임의 스토리라인에도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선택지를 마주한다.
네오위즈는 이 행사에서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과 실제 경험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강렬한 인상을 받고 'P의 거짓'의 확장된 우주를 탐험하고 싶은 열망을 안고 떠났다.
세심한 디테일과 매력적인 활동을 통해 이 이벤트는 네오위즈가 게임과 커뮤니티에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P의 거짓: 서곡'의 출시가 다가오면서 팬들은 이 매력적인 이야기의 새로운 장을 경험하고자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