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팽은 기존 무기들과는 다른 독특한 시스템도 가지고 있다. 먼저 진:카사카의 독니처럼 '늑대 학살자' 축복의 돌을 착용하면 전투 내 '고독' 버프가 활성화되어 주는 피해량 및 주는 피해량이 각 30%씩 증가한다. 좋은 효과이기는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축복의 돌 하나를 제외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가장 손해가 적을지 판단해야 한다.
또한 윈터팽은 파워 게이지와 연계된 무기 스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명함 단계에서는 파워 게이지가 30% 이상일 때 무기 스킬 '늑대의 잔영'이 '늑대의 잔향'으로 강화되며, 1진화 이후로는 연속해서 무기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같이 사용하는 무기는 바리에이션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테티스의 마도서나 스카디와 사용해 시너지를 기반으로 화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고, 동일하게 늑대 학살자 축복의 돌을 요구하는 진:카사카의 독니와 함께 사용하는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진화는 여느 때 처럼 1진화가 핵심이다. 파워게이지를 모아 '늑대의 잔향' 사용 시 3초간 늑대의 잔향이 '백랑의 밤'으로 변경된다. 이때 백랑의 밤은 마력이나 파워게이지를 소모하지 않고 쿨타임도 없다. 즉, 파워게이지를 30을 모은 뒤 늑대의 잔향 - 백랑의 밤 - 백랑의 밤을 시전할 수 있다. 여기에 수속성 스킬 사용 시 파워게이지 10% 충전 효과가 붙고, 늑대의 잔향 사용 시 은빛 자국 버프가 활성화되어 백랑의 밤에 피해량 55% 증가 효과까지 추가된다.
3진화는 파워게이지를 활용하는 윈터팽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투 시작 시 파워게이지 50%가 충전되며, 무기 스킬 사용 시 '어스름' 버프가 활성화되어 무기 스킬의 치명타 확률 15%, 치명타 피해 40%가 증가해 평균 피해량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 5진화는 이전 진화단계에서 부여되었던 버프들이 크게 강화된다. 어스름은 치명타 확률 25%, 치명타 피해량 80%에 수속성 피해량 80%까지 새로 추가된다. 또한 1진화의 은빛 자국 버프는 2중첩까지 쌓일 수 있어 늑대의 잔향 - 백랑의 밤 - 백랑의 밤 콤보 시 마지막 백랑의 밤이 더욱 강력하게 들어가게 된다.


윈터팽은 이벤트 무기가 아닌 첫 수속성 DPS 무기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 전반적인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는 무기가 가지고 있는 '제한'들이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마력 소모 문제다. 기본적으로 수속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킬 조합은 난도 - 한기폭풍과 버티컬 아츠 - 연쇄폭발로 둘 모두 기본 쿨타임이 중간인 15초다. 여기에 무기 스킬 두 개가 얹어지면 스킬과 스킬 사이에 텀이 매우 짧아 성진우가 평타를 칠 시간이 상당히 부족하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 유저들까지도 1주년 이벤트를 통해 대부분 초월 등급의 재각성 축돌을 보유하고 있어 쿨타임 감소가 빵빵한데, 비교적 짧은 스킬들 사이에 무기 스킬까지 3번 연속 쳐야하다 보니 성진우가 마력을 회복할 틈이 없다. 만약 다른 무기 한 쪽을 테티스의 마도서로 착용했다면 채널링 스킬로 인해 문제가 더 심해지며, 성진우 세팅이 극한에 달한 상위권 유저들은 추가 마력이나 마력 소모량 감소 옵션을 쳐내기 때문에 더더욱 허덕이는 상황이 연출된다.
전반적인 화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3회 연타를 꽂아 넣는다는 장점이 무색하게 모든 공격을 치명타로 적중시켜도 화력이 기대 이하라는 것. 여기에 윈터팽은 파워게이지를 수급해야 하는 구조상 수속성 일반 스킬 편성이 필요한데, 현재 성진우가 강력한 화력을 내는 핵심 스킬 '소닉 슬래시'에 수속성 룬이 없어 종합적인 DPS가 처진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백랑의 밤은 비교적 선후 딜레이가 짧지만 시동 스킬인 늑대의 잔향이 딜레이가 길어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순간이동을 하는 보스들을 상대로는 빗나가는 경우가 잦은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