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의 모회사 해즈브로는 공식 자료를 통해 자이언트 스컬과의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 D&D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되는 신작은 게임 플레이 중심의 스토리 몰입형 싱글 플레이로 특히 액션 어드벤처 타이틀이 될 예정이다.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 및 디지털 게임 부문 수장 존 하이트는 이번 협업에 대해 스티그 아스무센과 자이언트 스컬에 대해 '함께 하고 싶었던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라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기쁘다고 전했다.
해즈브로는 앞서 라리안 스튜디오와 함께 D&D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게임 '발더스 게이트3'를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하지만 개발사 라리안이 게임의 신작이나 DLC 등을 작업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양사의 결별을 알렸다.
라리안과 해즈브로의 협업이 끝난 이후 해즈브로에 합류한 존 하이트는 지난 12년간 블리자드에서 총괄 매니저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을 함께한 인물이다. 해즈브로는 하이트와 함께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 IP 게임 시리즈의 미래를 준비하며 다양한 게임 개발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티그 아스무센은 과거 갓오브 워 초기 시리즈의 개발에 참여했고 리스폰에서는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의 총괄 디렉터로 시리즈를 이끌었다. 2023년에는 리스폰에서 퇴사한 후 이듬해 신생 개발사인 자이언트 스컬을 설립한 바 있다.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는 자이언트 스컬과의 D&D 협업 타이틀 외에도 아키타입 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중심 SF RPG 엑소더스(EXODUS), 아토믹 아케이드의 지아이조(G.I. JOE) 프로젝트, 인보크의 D&D 액션 어드벤처, 스켈레톤 키의 서스펜스 호러 타이틀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