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본격화 '사이버펑크2', 프리프로덕션으로 전환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5개 |



CD 프로젝트 RED(이하 CDPR)가 금일(29일), 2025년 1분기 결산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주요 프로젝트 및 사업 성과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사이버펑크 2077'의 정식 후속작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점이다.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프로젝트 오리온'이라는 코드명으로 처음 공개되었던 '사이버펑크 2077'의 후속작은 '사이버펑크2'라는 공식 프로젝트 명칭을 부여받고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진입했다. 게임 개발에서 프리프로덕션 단계는 기획과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 및 제작에 착수하는 시점을 의미하는 만큼, '사이버펑크 2'의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본격적인 개발 착수와 함께 투입되는 개발 인력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 56명이었던 '프로젝트 오리온'의 개발팀은 1년 만에 96명으로 40명이나 증원되었다. 이는 현재 CDPR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위쳐4' 다음으로 많은 인력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사이버펑크2'에 대한 회사의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CDPR은 기존 타이틀의 견조한 판매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2023년 8월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의 확장팩 '팬텀 리버티'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하며 본편의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스테디셀러 '위쳐3'는 누적 판매량 6,00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이를 통해 24억 즈워티(한화 약 8,8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CDPR의 2025년 1분기 전체 매출은 2억 2,630만 즈워티(한화 약 830억 원)로 집계되었다. 이 중 '사이버펑크 2077'과 '위쳐' 시리즈가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핵심 IP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했다. 특히 '사이버펑크 2077' 프랜차이즈는 1분기 전체 매출의 64%를 기여하며, 이제는 CDPR을 대표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습을 보였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