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최초의 오프필드 딜러 등장! 풍속성 메이지, 레나트 니어만 가이드

게임뉴스 | 이동현 기자 |
독일에서 찾아온 새로운 헌터, 레나트 니어만(이하 레나트)이 동료로 합류했다. 레나트는 풍속성 메이지로, 기존에는 없던 본격적인 '장판형 매커니즘'을 보유한 딜러다. 궁극기와 두 개의 일반 스킬이 모두 일종의 '깔아두는' 형태를 가지며, 이 스킬들을 시전해놓고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는 것을 반복하는 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 깔아두는 장판형 스킬들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풍속성 메이지 딜러, 레나트 니어만



레나트 니어만 기본 특징
레나트 니어만은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상당히 색다른 방식으로 운용되는 캐릭터로, 궁극기와 일반 스킬 두 개를 깔아놓고 코어 공격 후 QTE로 퇴장을 반복하는 캐릭터다. 이는 레나트의 스킬들이 사용 후 N초간 유지되며 지속시간 내 계속해서 피해를 입히는 구조인데, 레나트가 퇴장하더라도 깔아둔 스킬이 꺼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플레이다.

추가로 궁극기 적중 시 '헌터스 마킹'이라는 디버프가 적에게 부여되고, 궁극기와 일반 스킬들을 사용하면 자신에게 '분석'이라는 버프를 걸어 방어력을 20% 높이고 슈퍼아머를 얻게 된다. 이때 분석은 중첩이 가능한데, 중첩치에 따라 방어력 증가량이 늘진 않으며, 피격 시 중첩이 하나씩 사라지는 구조다. 즉 많이 얻어맞으면 분석 중첩이 사라지다가 결국 모두 잃으면 방어력 증가와 슈퍼아머를 모두 잃게 되는 셈이다.

헌터스 마킹은 그 자체로는 별 효과가 없지만 마킹된 적이 체력을 회복하거나 회복 불가 효과를 받게 되는 경우 헌터스 케이지로 디버프가 변경, 레나트 니어만에게 받는 피해량이 15% 증가한다. 자체적으로 회복 기믹을 보유한 요그문트 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마킹을 케이지로 변환하는 적이다.

다만 항상 써먹기 좋은 기능은 아닌데, 현 시점 풍속성 캐릭터들 중에는 적에게 회복 불가를 부여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체력 회복 기믹이 없는 적을 상대로 풍속성 덱은 헌터스 케이지를 능동적으로 발동시킬 수 없는 상태이며, 때문에 추후 새롭게 등장할 풍속성 플레이어블 헌터가 회복 불가를 부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 설명이 길어보이지만 스킬을 다 던지고 빠지면 알아서 발동된다


궁-E-Q 모두 깔고 평타! 레나트 니어만 기본 운영법
레나트는 최근 출시된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 사용법이 제일 간단하다. 전투 진입 후 궁-E-Q를 모두 깔아버린 뒤 QTE로 퇴장하는 것을 반복한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딜러들이 매커니즘상 길고 짧은 차이는 있어도 전장에 나와 직접 공격을 다 꽂아넣고 퇴장하는 온필드 방식이었다면, 레나트는 최초의 오프필드 딜러라고 보면 된다.

스킬을 깔아두고 퇴장하는 구조상 스킬 레벨 투자 역시 궁극기와 E, Q에 몰아주고 평타와 코어 공격은 거의 찍지 않아도 된다.

극단적으로 짧은 온필드 타임 탓에 궁극기 회전률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진화 수치가 높아질수록 파워게이지를 회복하는 특수한 효과로 인해 지속적인 궁극기 사용이 가능해진다.



▲ 스킬을 전부 깔아놓고 빠지는 전형적인 오프필드 딜러형 운용을 해주면 된다



5진화 후 사용을 추천 - 추천 진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1진화가 핵심 진화였던 것과 달리, 레나트는 스킬을 뿌리고 빠져야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사실상 5진화를 베이스로 깔고 가는 것이 좋다.

먼저 1진화는 궁극기와 일반 스킬 사용 시 중첩되던 '분석' 버프의 성능이 강화된다. 궁극기는 12개, 일반 스킬은 각 6개의 분석을 채워주는데, 분석이 20중첩에 도달하면 팀 전체에게 '방어 마법진' 버프가 제공된다. 방어 마법진은 아군에게 슈퍼 아머, 치명타 피해량 30% 증가, 방어력 30% 증가 효과를 20초간 부여하는데, 분석과 달리 맞는다고 스택이 날아갈 일도 없고 팀 전체에게 적용되어 상당히 고성능의 버프다.

다만 현재 레나트 풍덱의 주요 멤버인 고토 류지와 한세미는 둘 다 체력 계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어력은 의미가 없고 치명타 피해량과 슈퍼 아머만 혜택을 볼 수 있다. 방어력 계수를 지닌 다른 속성 딜러들과 사용하는 방법도 고려해봄직 하지만 3진화, 4진화 효과가 풍속성 특화 구성을 권장하고 있어 의도된 방향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2진화는 레나트의 풍속성 피해량이 30% 증가하며, 3진화 시 궁극기와 일반 스킬 사용 시 유지되는 공격 영역의 지속시간이 3초씩 늘어나고 자신 포함 풍속성 팀원이 일반 스킬 사용 시 레나트의 마력 3%, 파워게이지 5%가 회복된다. 이 3진화 효과가 있어야 레나트가 지속적으로 궁극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4진화는 팀에 풍속성 아군 1명 마다 해당 풍속성 팀원의 방어력이 14% 상승하고 추가로 팀 전체의 체력이 8% 증가한다. 즉 레나트 파티에 고토 류지와 한세미를 넣었다면 모두가 방어력 42%, 체력 8%가 상승하고, 한세미 대신 메이린 피셔를 편성했다면 레나트와 고토 류지는 방어력 28%와 체력 8%, 메이린은 체력만 8%가 상승한다.

마지막 5진화는 헌터스 케이지의 레나트에게 받는 피해 증가가 15%에서 30%로 늘어나고, 스테이지 입장 시 분석 효과가 기본 10중첩이 제공되어 궁극기가 없는 첫 타이밍에도 일반 스킬만으로 방어 마법진이 활성화된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의 쿨타임이 45초에서 25초 줄어 20초로 변경, 레나트가 등장할 때 마다 꼬박꼬박 궁극기를 시전할 수 있게 된다.

구조적으로 낮은 단계의 진화들이 5진화를 위한 발사대 개념에 가깝기 때문에 모든 것을 완성시켜주는 5진화를 마쳐야 실전 투입이 가능한 캐릭터로 평가된다.



▲ 1진화 시 분석 중첩이 쌓이면 팀원 전체에게 버프를 주는 방어 마법진 발동이 가능



▲ 3진화 시 장판 지속시간이 3초씩 늘고, 풍속성 팀원이 스킬을 쓰면 레나트의 마력과 파워게이지가 찬다



▲ 5진화는 분석 중첩을 용이하게 해 1진화의 방어 마법진이 잘 발동되고,
궁극기 쿨타임을 줄여 3진화 효과로 얻은 파워게이지를 계속 소진할 수 있게 해준다



독특한 구조 때문에 아직은 연구 중? 추천 아티팩트&코어
레나트의 추천 아티팩트는 현재 명확한 정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무엇이 더 좋은지에 대한 의견 나눔이 활발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불타는 저주나 혼돈의 낙인 4세트에 흑요석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법이 나오고 있으며, 궁극기 회전률이 높기 때문에 강철의 의지 세트를 선택해 방어력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도 고려 대상이다.

혼돈의 낙인 8세트도 고려 대상이다. 레나트는 모든 피해량이 일반 스킬과 궁극기에 몰려있기 때문에 일반 스킬 및 궁극기 피해량 100% 증가의 '혼돈의 낙인' 효과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또한 팀파이트에서 레나트 편성 시 팀 전체에게 버프도 뿌려주기 때문에 여러모로 메리트가 있다.

코어의 경우에는 이름없는 악마의 기만 - 핏빛 포식자의 갈망 - 지켜보는 자의 이빨로 입이 어느 정도 모이는 모습이다. 궁극기 쿨타임이 짧고 자주 사용하는 특징과 마력 소모량의 상당히 높다는 특징이 이러한 조합 추천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아직 연구 중! 가장 기본적인 추천은 저주or낙인 4+흑요석 세트



▲ 짧은 궁극기 쿨타임과 방어력 계수가 맞물려 강철의 의지도 물망에 오른다



▲ 코어는 사진과 같은 조합으로 입이 모이고 있으며, 간단히 주황-빨강-보라로 불린다


최적의 파트너는 고토 류지, 하지만 아직 미완성? 파티 조합
레나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브레이커인 고토 류지다. 기존의 브레이커들과 달리 고토 류지는 서린과 함께 딜링에 특화된 설계를 지녔으며, 무엇보다 주력 딜링기가 모두 '일반 스킬'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레나트의 3진화 효과와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데, 고토 류지가 Q 연타 후 E콤보만 쏟아내도 레나트의 마력과 파워게이지가 엄청나게 회복되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고토 류지나 서린 같이 딜링이 강하게 설계된 브레이커들의 가장 큰 딜레마는 딜이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퓨어딜러들에 비할바는 못되다 보니, 결국 브레이크가 터진 뒤에는 출전 시간을 최소화하는게 유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프필드에서 화력 투사가 가능한 레나트가 등장하면서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황이 그려졌다.

다만 파티가 완벽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레나트가 제공하는 방어력 버프가 고토 류지와 나머지 한 자리에 들어갈 서포터 한세미까지 둘 다 사용하지 못하는 점, 회복 불가 디버프 부여자가 없어 헌터스 케이지 발동률이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다.

때문에 차기 헌터로는 레나트의 방어력 버프를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회복 불가를 부여할 수 있는 신규 풍속성 서포터가 출시될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 고토 류지는 일반 스킬 연사 베이스의 딜 브레이커로, 레나트와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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