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 다시 나이트 시티로,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 공식 발표

동영상 | 김규만, 김수진 기자 | 댓글: 12개 |

[UPDATE] CDPR은 6일,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의 공식 PV를 공개했다. PV 영상에서는 1편의 주요 장면 이후 '데이비드는 죽었다', '그럼에도 나이트 시티의 삶은 계속된다'는 문구와 함께 2편의 등장인물로 보이는 이들의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후반부에는 카메라를 들고 화면 너머를 바라보는 2편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인물의 모습도 등장한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는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스탠드얼론 애니메이션으로,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한국 시각 5일, LA에서 개최한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 패널로 참가한 CD 프로젝트 레드(CDPR)는 TRIGGER와 다시 협업하여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스탠드얼론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2'를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 패널 행사 중 하나인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 제작진과 함께하는 뒷이야기' 세션에서 이뤄졌다. 패널로는 스토리 작가이자 프로듀서 바르토시 슈티보르 (Bartosz Sztybor), 루시 쿠시나다 역의 성우 에미 로 (Emi Lo),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역의 잭 아귈라 (Zach Aguilar), 진행자 조이 “The Anime Man” 비징어 (Joey Bizinger), 그리고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의 감독 이마이시 히로유키 (Hiroyuki Imaishi)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슈티보르는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나이트 시티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는 아직 많다"고 말하며 '엣지러너 2'의 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트리거(TRIGGER)가 제작을 맡지만, 연출은 이마이시 히로유키 감독에서 'SSSS.그리드맨' 등의 제작에 참여한 이카라시 카이(Kai Ikarashi) 로 교체됐다. 이카라시는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하게 된다.



▲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 공식 키 아트

슈티보르는 이번 작품에서 스토리 작가이자 총괄 책임자의 역할도 맡으며, 캐릭터 디자인은 전작의 칸노 이치고(Ichigo Kanno)가 다시 맡는다. 각색은 그렌라간, 프로메어를 담당했던 오츠카 마사히코(Masahiko Otsuka)가 담당하며, 엣지러너 특유의 스타일과 감성을 계승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영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공식 로고와 키 아트는 행사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TRIGGER 패널에서는 일부 초청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티저 영상 시사회도 진행됐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출시 이후 글로벌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후속작은 새로운 캐릭터와 설정을 바탕으로, 보다 확장된 나이트 시티의 서사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뉴스레터, 공식 웹사이트, X, Facebook, Instagra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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