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피어엑스는 드래곤을 잘 챙기며 무난히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DK는 다음 드래곤을 차지해 상대의 스택을 끊고, 전령 전투에서 '루시드'의 스카너가 활약하며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고 미드 1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균형이 살짝 무너진 뒤부터는 DK의 엄청난 힘과 스노우볼 속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한타마다 큰 피해 없이 상대를 모조리 제압하며 25분에 글로벌 골드 1만 이상 차이로 벌어지며 DK가 경기 시간 27분 만에 BNK 피어엑스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2세트, DK는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런데 '클리어'의 크산테가 '시우'의 제이스를 혼자 잡아내면서 흐름이 바뀌었고, 바텀에서도 킬을 만드는 좋은 장면을 연출했다. BNK는 집요하게 '쇼메이커'의 빅토르를 잘 노려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미드 근처 한타 승리로 드래곤, 그리고 전령을 통해 미드 타워까지 파괴해 큰 이득을 취한 BNK 피어엑스였다.
DK는 '랩터'의 오공을 자른 타이밍에 미드에서 전투를 열었다. BNK 피어엑스는 좋지 못한 전투 구도로 시작했지만 '빅라'의 아지르와 '디아블'의 제리가 딜을 퍼부어 상대를 밀어냈다. 그리고 BNK는 '시우'의 제이스가 바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타칸 사냥을 시도했다. 사냥에 성공한 BNK는 부활을 활용해 이득을 취하고, 바론까지 챙겨 1세트 복수에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BNK 피어엑스는 3인 다이브로 사이온을 깔끔하게 잡은 반면, DK는 '클리어'의 레넥톤을 잡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DK는 '루시드'의 비에고가 활약하기 시작했고, 중요했던 유충 근처 전투에서 DK가 대승을 거두고 11분 기준 글로벌 골드 차이가 3,000이나 벌어졌다.
BNK는 힘든 상황에서 사이온을 무시하고 싸움을 잘 펼쳐 한타를 승리해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음 한타는 다시 DK가 압승을 거뒀고, 이후 한타, 아타칸 활용 등 DK가 계속 이득을 취해 경기 시간 26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2:1로 승리, 3연승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