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 1주는 23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준으로 보면 현재 크래프톤 시가총액은 약 20조 원이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19조 원이다. 크래프톤이 상장과 동시에 국내에 상장된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할 수 있다.
크래프톤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기 대비 54% 증가한 1조 6,704억 원,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7,739억 원, 당기순이익은 100% 증가한 5,563억 원이다. 크래프톤 총자산은 1조 7천억 원, 자기자본은 1조 2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주당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액면분할은 다음 달 4일 시행된다. 액면분할이 되면 주당 46만 원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보통 시장에서는 액면분할로 유통 주식 수를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
최근 크래프톤은 게임 제작 및 IP 확장, 유망 신규 사업의 공격적인 투자 등을 위해 △케빈 린,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공동 창업자, △이수경, P&G 중국 사업부 대표, △여은정,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자 KT 사외이사, △백양희, 라엘(Rael)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