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노조 20일 집회 예고, "고용불안정 해소"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10개 |


▲ 사진 SG길드 제공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가 오는 20일 집회를 예고했다.

SG길드는 오는 20일 정오 판교 스마일게이트 앞 집회에서 포괄임금제 폐지를 비롯한 노동조합 1년 활동 성과를 발표하겠다고 11일 전했다. 이 자리에서 SG길드는 "고용 불안정 해소"를 함께 외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최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 집회에 이어서하는 게임업계 릴레이 집회다.

최근 넥슨 상황처럼 스마일게이트 내에도 프로젝트 드랍이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G길드 관계자는 "비공개 프로젝트가 드랍되었는데, 회사는 개발 인력을 이전과 전혀 무관한 지원부서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G길드는 지난 2일 스타팅포인트 집회를 지지서를 통해 "우리는 재미로 받았다가 5분하고 지우는 게임이 아니다"라며 게임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존중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SG길드는 "게임 노동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는커녕 다시 이직하는 듯한 이상한 전환배치 프로세스에만 기대어 도리와 책임을 다해왔다고 말한다"고 전하며 지금까지 게임업계에 만연한 구조조정을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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