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배 PD '게임으로 공부하는 아이들', 우수 세종도서에 올라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게임을 주제로 부모와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2019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에 선정됐다.
ㄴ관련기사: [인터뷰] 전옥배 PD, 아버지로서 게임을 담다(https://bit.ly/2QXqYui)

해당 도서는 지난 2018년 KBS에서 방영된 '엄마는 전쟁 중, 게임의 해법을 찾아라'와 '게임, 공부의 적일까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다큐멘터리 제작 때 자문을 맡았던 김상균 교수는 "현실 세계에만 머무는 당신(부모), 게임 속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자녀, 그사이에 존재하는 두꺼운 벽을 허무는 열쇠가 이 책에 담겨있습니다"라고 추천하기도 했다.

세종도서는 "교양서이니만큼 시의성, 독창성, 사유의 다영성을 기본으로 하되, 가독성, 오락성, 교육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 전원합의에 의해 우수한 도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여 국민이 준비해야 할 교육적인 내용이 있는 도서, 제목에서부터 흥미가 느껴지는 도서, 누구나 한동안 쉽게 가독해 나갈 수 있는 도서가 심사 기준이다.

저자 전옥배 PD는 "올 한해 WHO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로 인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슈가 강해진 가운데, 이런 성과를 이루게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정이유를 생각해보면 지난 2년여간 게임이 가지고 있는 갈등의 이유와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취재한 방송 내용이 책이란 매체로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 속에서 게임이 갈등이나 문제의 원인이 아닌 소통의 도구가 되고 세상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