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기대감 UP! 조선 배경 '검은사막', 금지된 성역 오픈한 'POE'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57개 |

인벤 순위 - 압도적 순위 상승,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 출시로 20위권 진입



▲ 온라인 게임 순위 (12월 5일~12월 11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Xbox 게임패스 입점, PC방 혜택 강화하는 라이엇 게임즈
- 이번 주는 라이엇게임즈의 온라인 FPS '발로란트'가 로스트아크를 제치고 5위를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주말 해외에서 치러진 TGA 2022에서 최고의 e스포츠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입지를 다져나가는 모습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주 발표를 통해 오는 12월 13일부터 Xbox 게임패스 구독자에게 자사의 게임 5종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임패스 구독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등에서 별도의 캐릭터 구매 없이 모든 챔피언과 요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외 경험치 부스트 등의 혜택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는 23년 1월 1일부터는 PC방 혜택 또한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 무료 스킨 제공 라이업 증가 및 독점 PC방 혜택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 '금지된 성역'으로 대폭 순위 상승
- 지난 주 순위표에서 44위로 마감한 온라인 핵 앤 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POE)'가 무려 21계단을 한번에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 10일 정식 출시된 신규 리그 '금지된 성역'의 여파로 보입니다.

이번 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 그대로 '금지된 성역'에 입장해 진행해 탐험을 이어가는 로그라이크형 신규 콘텐츠입니다. 대규모 콘텐츠 개편 또한 이뤄졌으며, 하드코어 이용자를 위한 '무자비' 모드의 추가로 기존 플레이어들을 다시 불러오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 신규 캐릭터 '매구&우사', 조선 배경 '아침의 나라' 공개한 검은사막
- 지난 주말, 모바일과 PC 두 차례의 칼페온 연회를 진행한 '검은사막'의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규 클래스에 대한 기대감과 칼페온 연회 이후 제공된 각종 쿠폰으로 인해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짐작 가능합니다.

이번에 진행된 2022 칼페온 연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클래스 '메구'와 '우사'는 23년 검은사막에 업데이트될 예정인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출신입니다. 처음으로 공개된 쌍둥이 클래스로, '메구'는 1월 중 검은사막 모바일에, '우사'는 오는 12월 14일 PC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는 오는 2월 중 공개 목표로 개발중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 12월 2주 PC방 주간 리포트



▲ 12월 2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지난 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 1,600만 시간, 전주 대비 2.7% 증가
-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지난 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1,60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2.7% 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2.5%, 주말 평균 17.5%로 주간 평균 13.9%를 기록했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 전주 대비 사용시간 276% 증가
- PC방 게임 순위에서도 신규 리그를 업데이트한 POE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전주 대비 276%의 사용시간 상승을 보이며 단숨에 36계단을 올라왔습니다. 주간 점유율은 중위권 게임들과 공통적으로 0.2%대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콘텐츠 업데이트나 PC방 이벤트를 예고한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전주와 비교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2년 마지막 업데이트인 12.23 패치를 진행한 리그 오브 레전드 또한 전주 대비 4.7%의 사용시간 상승을 보였으며, '비켄디 REBORN'맵을 공개한 PUBG 또한 6.3% 증가했습니다. PC방 이벤트를 예고한 서든어택은 4.9% 상승하며 4위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 12월 2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이 주의 트렌디한 스팀 게임: '드워프 포트리스'
- 이번 주 스팀DB의 드렌드 지표 꼭대기에는 지난 12월 6일 정식 출시된 '드워프 포트리스'가 자리했습니다. 이 게임은 2002년부터 Tarn과 Zach 아담스 형제가 20여년 간 개발해오던 로그라이크 개척 시뮬레이션으로, 20여년 간 꾸준한 개발을 바탕으로 마니악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무료로 배포해 오던 게임이었지만, 희귀병을 앓는 동생 Zach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유료 버전을 만들게 되었으며, 캐나다의 퍼블리셔 Kitfox Games와 협업하여 스팀에 출시했습니다.

비록 유료 버전에서는 아직 무료 버전에서 지원하던 두 개의 모드 중 경영 시뮬레이션 방식의 '포트리스' 모드밖에 지원하지 않지만, 그래픽 타일과 인터페이스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입니다. 20여년 간 개발된 콘텐츠의 양으로 인해 높은 깊이를 제공하며, 현재 9900여 명의 리뷰로 인해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메타크리틱 점수도 93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국내에서는 진입장벽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스팀에서도 핫한 '패스 오브 엑자일', 일 최다 동접자 10만 기록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에서도 POE 신규 리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일 최다 동접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순위표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리그 업데이트 이전까지 5천여 명의 최다 동접자 수를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접속자 수 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용자 수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새로운 '무자비'모드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해 줄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 얼리액세스 시작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이용자 평가는 '복합적'
- 트렌드 지표에서는 반가운 이름도 확인이 가능했는데,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TPS 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이 그것입니다. 일 최다 동시접속자는 얼리액세스 오픈 첫날 3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료로 서비스되는 상태인 만큼 이용자 평가 또한 일주일동안 3,500개가 달렸는데, 이중 57%가 긍정적으로 답한 '복합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12월 11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구도는 MMORPG vs 서브컬쳐
- 이번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지난주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9위로 내려간 탕탕특공대를 제외한 9개 게임의 장르가 MMORPG와 서브컬쳐 게임으로 나뉘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순위표 상단은 리니지 3형제와 오딘이 지키고 있으며, 지난 주 3.3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를 선보인 '원신'이 5위에 자리했습니다. 즈룽게임즈의 신작 RPG '아르케랜드'의 출시 첫 주 매출은 8위로 나타났습니다.

◎ 아르케랜드, 문명: 레인 오브 파워 각각 구글, 원스토어 인기 순위 1위
- 매출 순위 9위로 하락한 탕탕특공대는 인기 순위표에서도 점점 그 순위가 낮아지는 모양새입니다. 그 자리를 비교적 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차지하고 있는데, 아르케랜드는 구글플레이 인기 1위,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원스토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앱스토어 인기 1위는 방치형 RPG '마녀의 기사'에게 돌아갔습니다.



▲ 12월 11일 기준 모바일게임 인기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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